'무려 1년 만에 복귀전'... '전방십대인대 파열 부상' 네이마르, 드디어 출격→''돌아와서 너무 행복하다''
입력 : 2024.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큰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네이마르가 드디어 복귀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 시간) "네이마르는 지난 알 아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알 힐랄의 교체 선수로 출전하며 부상으로 12개월 만에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알 힐랄은 22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웨스트 3라운드 알 아인과의 경기에서 5-4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네이마르는 거의 정확히 1년 전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 연골이 파열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 후 1년이 지나 알 힐랄이 알 아인을 상대로 극적인 AFC 챔피언스 리그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드디어 네이마르가 복귀했다. 올해 32세인 네이마르는 후반 32분에 교체 투입되었다.



네이마르는 왼쪽 무릎 부상을 입은 이후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사우디로 8000만 파운드(약 1433억 원)를 들여 이적했지만 아직까지 이적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겨우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번 경기를 통해 유망한 무언가의 시작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이 5-4로 승리한 후 "기분이 좋다. 정말 힘들었다. 나는 항상 좋은 팀과 함께한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 드디어 내가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여름에 미국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 결장했고, 브라질은 8강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브라질은 현재 2026년 월드컵 예선에서 10경기 중 단 5승만을 거두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도리발 주니어 감독의 브라질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최종 예선 순위에서 10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이번 알 힐랄과 알 아인의 경기에서는 무려 2명의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알 힐랄은 알 도우사리가 기록했으며, 알 아인은 라히미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번 알 힐랄의 승리로 알 힐랄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AFC 챔피언스리그 서부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도 개막전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루틴 오브 네팔 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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