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전북 현대(이하 전북)의 김두현 감독이 슬랑오르FC(이하 슬랑오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
전북은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프탈링 자야에 위치한 MBPJ 스타디움에서 슬랑오르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2 H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ACL은 이번 시즌부터 변동 사항이 있다. 기존과 달리 두 개의 대회로 나뉘어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한 단계 밑인 ACL2로 구분된다.
현재 전북은 말레이시아 소속 슬랑오르, 태국 소속 무앙통 유나이티드, 필리핀 소속 다이나믹 허브 세부FC와 H조를 구성하고 있다. 전북은 1차전 세부전 6-0 대승, 2차전 무앙통전 4-1 대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만일 승랑오르까지 제압할 수 있다면 16강행은 따놓은 당상이다.
문제는 전북이 아시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으나 국내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전북은 3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파이널 B그룹 11등(승점 37)을 기록하고 있다. 최하위 인천(승점 32)과 5점 차긴 하나 현재 순위표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살얼음판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에 김두현 감독이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김두현 감독은 "원정 경기는 환경적으로 항상 쉽지 않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해서 경기를 잘해줄 것이라고 본다. 고참 선수들이 잘 이끌어주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좋은 팀이라는 것은 선수 생활을 이곳에서 경험해 봐서 잘 알고 있다. 이를 토대로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는 K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ACL2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원화해서 운영하고 있다. ACL2에서 뛰던 몇몇 선수들도 K리그에 뛸 수 있다. 상황을 보고 선수들 배치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매 경기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만일 좋은 성적을 갖지 못하더라도 다음 경기에서 극복해야 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다. ACL2, K리그 역시 다 중요하기 때문에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북의 이원화 전략은 쟁쟁한 선발 선수단 덕에 그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선수들에겐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 특히 2006년생 어린 유망주 진태호는 남다른 재능을 선보이며 각종 언론 매체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두현 감독의 기대도 컸다. 그는 "(진태호는) 이번 ACL2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보여줬으며 주어진 역할과 요청에 대해서 이해도가 높다. 이번에도 가지고 있는 능력을 경기에서도 보여주면 팀과 경기 결과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전북은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프탈링 자야에 위치한 MBPJ 스타디움에서 슬랑오르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2 H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ACL은 이번 시즌부터 변동 사항이 있다. 기존과 달리 두 개의 대회로 나뉘어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한 단계 밑인 ACL2로 구분된다.
현재 전북은 말레이시아 소속 슬랑오르, 태국 소속 무앙통 유나이티드, 필리핀 소속 다이나믹 허브 세부FC와 H조를 구성하고 있다. 전북은 1차전 세부전 6-0 대승, 2차전 무앙통전 4-1 대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만일 승랑오르까지 제압할 수 있다면 16강행은 따놓은 당상이다.
문제는 전북이 아시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으나 국내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전북은 3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파이널 B그룹 11등(승점 37)을 기록하고 있다. 최하위 인천(승점 32)과 5점 차긴 하나 현재 순위표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살얼음판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에 김두현 감독이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김두현 감독은 "원정 경기는 환경적으로 항상 쉽지 않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해서 경기를 잘해줄 것이라고 본다. 고참 선수들이 잘 이끌어주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좋은 팀이라는 것은 선수 생활을 이곳에서 경험해 봐서 잘 알고 있다. 이를 토대로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는 K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ACL2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원화해서 운영하고 있다. ACL2에서 뛰던 몇몇 선수들도 K리그에 뛸 수 있다. 상황을 보고 선수들 배치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매 경기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만일 좋은 성적을 갖지 못하더라도 다음 경기에서 극복해야 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다. ACL2, K리그 역시 다 중요하기 때문에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북의 이원화 전략은 쟁쟁한 선발 선수단 덕에 그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선수들에겐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 특히 2006년생 어린 유망주 진태호는 남다른 재능을 선보이며 각종 언론 매체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두현 감독의 기대도 컸다. 그는 "(진태호는) 이번 ACL2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보여줬으며 주어진 역할과 요청에 대해서 이해도가 높다. 이번에도 가지고 있는 능력을 경기에서도 보여주면 팀과 경기 결과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