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도전 실패' LG, 23일부터 이천서 마무리 캠프 돌입...김범석·박명근 등 15명 참가
입력 : 2024.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의 꿈을 이루지 못한 LG 트윈스가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LG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4시즌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 14명과 김범석, 박명근, 이영빈 등 선수 15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4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차지한 LG는 2024시즌 2연패와 왕조 건설을 목표로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 고우석의 미국 진출, 이정용의 군 입대, 함덕주의 수술 등으로 불펜에 큰 구멍이 생겼고,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던 타선도 지난해보다 많이 약해졌다.

전반기까지 선두 경쟁을 펼쳤던 LG는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에 밀려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KT 위즈를 3승 1패로 꺾고 다음 단계 진출에 성공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1승 3패를 기록해 한국시리즈 2연패 도전이 좌절됐다.

가을야구 탈락 후 염경엽 감독은 강도 높은 마무리 훈련을 예고했다. 긴 시즌을 소화한 주전 선수들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현재 2024 울산-KBO Fall League에 참가 중인 유망주들은 추후 합류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표=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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