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024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SSG 랜더스가 인적 쇄신을 단행한다.
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따르면 SSG 야구단은 새 대표이사로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을 발탁했다.
신세계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라며 "과거 획일화된 인사 체계를 탈피한 것으로 조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회사 전체적으로는 인재 활용 폭을 넓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김재섭 대표이사를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신세계 그룹의 인사로 민경삼 대표 체제는 막을 내린다.
1986년 MBC 청룡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민경삼 대표는 1992년 LG 트윈스에서 마지막 1군 기록을 남기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LG에서 매니저와 코치를 역임하며 현장과 프런트를 모두 경험한 민경삼 대표는 2001년 SK 와이번스(현 SSG)로 팀을 옮겨 운영팀장과 운영본부장 등을 거치며 팀의 토대를 닦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시즌 동안 SK 단장직을 수행한 민경삼 대표는 2016년 12월 단장직을 사임했다. 이후 2020년 10월 KBO리그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프로야구단 사장을 맡으며 SK에 돌아왔다.
2021년 SSG가 SK 야구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민경삼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SSG의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한 민경삼 대표는 2022년 프로야구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통합우승의 영광을 함께 했다. 2023년과 2024년은 인천 연고 야구단 최초로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며 흥행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인천 야구와 민경삼 대표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올 시즌 5위 타이브레이커 끝에 6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SSG는 인적 쇄신에 나섰고, 민경삼 대표 체제는 막을 내렸다. LG 시절 선수(1990년)와 매니저(1994년), SK 시절에는 운영본부장(2007~2008년)과 단장(2010년)으로 3차례, SSG에서는 사장(대표이사)으로 총 6번의 우승을 경험했던 민경삼 대표는 20년에 가까운 인천 야구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뉴스1, OSEN
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따르면 SSG 야구단은 새 대표이사로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을 발탁했다.
신세계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라며 "과거 획일화된 인사 체계를 탈피한 것으로 조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회사 전체적으로는 인재 활용 폭을 넓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김재섭 대표이사를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신세계 그룹의 인사로 민경삼 대표 체제는 막을 내린다.
1986년 MBC 청룡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민경삼 대표는 1992년 LG 트윈스에서 마지막 1군 기록을 남기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LG에서 매니저와 코치를 역임하며 현장과 프런트를 모두 경험한 민경삼 대표는 2001년 SK 와이번스(현 SSG)로 팀을 옮겨 운영팀장과 운영본부장 등을 거치며 팀의 토대를 닦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시즌 동안 SK 단장직을 수행한 민경삼 대표는 2016년 12월 단장직을 사임했다. 이후 2020년 10월 KBO리그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프로야구단 사장을 맡으며 SK에 돌아왔다.
2021년 SSG가 SK 야구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민경삼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SSG의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한 민경삼 대표는 2022년 프로야구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통합우승의 영광을 함께 했다. 2023년과 2024년은 인천 연고 야구단 최초로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며 흥행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인천 야구와 민경삼 대표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올 시즌 5위 타이브레이커 끝에 6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SSG는 인적 쇄신에 나섰고, 민경삼 대표 체제는 막을 내렸다. LG 시절 선수(1990년)와 매니저(1994년), SK 시절에는 운영본부장(2007~2008년)과 단장(2010년)으로 3차례, SSG에서는 사장(대표이사)으로 총 6번의 우승을 경험했던 민경삼 대표는 20년에 가까운 인천 야구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뉴스1,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