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민경삼 SSG 랜더스 대표이사(61)가 20여 년 만에 SSG와 작별을 고한다.
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따르면 SSG 야구단은 새 대표이사로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을 발탁했다.
신세계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라며 "과거 획일화된 인사 체계를 탈피한 것으로 조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회사 전체적으로는 인재 활용 폭을 넓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김재섭 대표이사를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SSG 구단도 같은 날 “SSG랜더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이 선임됐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20여 년간 이어진 민경삼 대표 체제는 막을 내렸다.
1996년 MBC 청룡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민경삼은 199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LG 트윈스에서 매니저와 코치를 맡다가 2001년 SK 와이번스(現 SSG)로 팀을 옮겨 운영팀장, 운영본부장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시즌 동안 SK 단장직을 수행했고, 2016년 12월 물러났다. 이후 2020년 10월 SK로 복귀한 그는 KBO리그 선수 출신 최초로 프로야구단 사장을 맡게 됐다.
4년 동안 사장을 역임했지만 SSG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지난 시즌 5위 타이브레이크 끝에 6위로 시즌을 마친 SSG는 인적 쇄신을 진행했고 민경삼 대표 체제는 종료됐다. SSG는 민경삼 대표와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총 6차례 경험했다.
신임 대표이사는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이었다. 김재섭 대표는 수원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신세계 그룹에 입사했으며 2019년 이마트 TA추진사무국 팀장, 2021년 이마트 지원본부 관리담당, 2022년 이마트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담당직을 역임했다. 김재섭 신임 대표 체제 아래 SSG는 2028년 청라돔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SSG 랜더스, 신세계그룹 제공, OSEN, 뉴스1
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따르면 SSG 야구단은 새 대표이사로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을 발탁했다.
신세계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라며 "과거 획일화된 인사 체계를 탈피한 것으로 조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회사 전체적으로는 인재 활용 폭을 넓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김재섭 대표이사를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SSG 구단도 같은 날 “SSG랜더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이 선임됐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20여 년간 이어진 민경삼 대표 체제는 막을 내렸다.
1996년 MBC 청룡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민경삼은 199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LG 트윈스에서 매니저와 코치를 맡다가 2001년 SK 와이번스(現 SSG)로 팀을 옮겨 운영팀장, 운영본부장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시즌 동안 SK 단장직을 수행했고, 2016년 12월 물러났다. 이후 2020년 10월 SK로 복귀한 그는 KBO리그 선수 출신 최초로 프로야구단 사장을 맡게 됐다.
4년 동안 사장을 역임했지만 SSG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지난 시즌 5위 타이브레이크 끝에 6위로 시즌을 마친 SSG는 인적 쇄신을 진행했고 민경삼 대표 체제는 종료됐다. SSG는 민경삼 대표와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총 6차례 경험했다.
신임 대표이사는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이었다. 김재섭 대표는 수원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신세계 그룹에 입사했으며 2019년 이마트 TA추진사무국 팀장, 2021년 이마트 지원본부 관리담당, 2022년 이마트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담당직을 역임했다. 김재섭 신임 대표 체제 아래 SSG는 2028년 청라돔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SSG 랜더스, 신세계그룹 제공, OSEN,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