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남아 발전을 돕고 싶다, 그게 내 절대적인 목표''... 반 니스텔루이의 의리
입력 : 202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반 니스텔루이는 아모림 감독이 선임돼도 맨유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1일(한국 시간) "뤼트 반 니스텔루이는 후벵 아모림 감독 후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을 예정인 가운데 절대적인 목표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EFL 컵 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카세미루[2], 브루노 페르난데스[2],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골을 넣었다.

이 경기를 앞두고 가장 큰 화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벵 아모림의 미래였다. 맨유는 축구계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감독직을 맡기로 구두로 동의한 아모림의 바이아웃 조항인 약 1천만 유로(약 149억 원)를 발동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스포르팅 CP에 통보한 상태다.



하지만 당분간은 전 맨유의 공격수였던 뤼트 반 니스텔루이가 임시로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며, 반 니스텔루이는 이미 첫 경기에서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풀타임 휘슬이 울린 후, 반 니스텔루이는 잔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물론이다. 나는 클럽을 돕기 위해 어시스턴트로 이곳에 왔다. 지금은 이 역할을 맡아 필요한 만큼 돕고 있다. 앞으로 어떤 직책을 맡게 되든 맨유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반 니스텔루이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나 다른 후보가 차기 감독이 되더라도 그 밑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나는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떤 자리에서든 클럽을 돕고 봉사하며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며 이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 니스텔루이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미디어 업무를 맡기로 확정함에 따라 월요일 첼시와의 경기도 임시 감독으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르투갈 소식통에 따르면 아모림은 11월 10일까지 스포르팅에 남을 예정이며, 이르면 목요일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모림과 함께 동행할 코치진으로는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아델리오 칸디도, 호르헤 비탈이 에마누엘 페로, 스포츠 과학자 파울로 바레이라와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이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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