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정한 업보인가'... 비니시우스, PK 실축에 뺨까지 맞았다→팬들은 폭발적인 반응 ''더 당했으면 좋겠다''
입력 : 2024.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가 PK 실축도 모자라 상대 선수에게 뺨까지 맞으며 초라한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은 15일(한국 시간) 베네수엘라 마투린의 모누멘탈 데 마투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11라운드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브라질 유니폼을 입은 비니시우스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은 이번 경기에도 이어졌는데, 비니시우스는 이번 베네수엘라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잊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제골은 최근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하피냐였다. 하피냐는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노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인해 브라질은 쉽게 경기를 가져올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전반 막판까지 브라질의 공세를 막아냈고, 하프타임에 21세의 텔라스코 세고비아를 투입했고, 교체 투입 즉시 효과를 발휘해 후반 1분 박스 가장자리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빠르게 실점한 브라질은 다시 앞서나갈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7분 비니시우스가 PK를 얻어낸 후 자신이 PK 키커로 나섰지만, 호모가 비니시우스의 낮게 깔아 찬 슈팅을 막아냈고, 리바운드가 된 공을 비니시우스가 다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이 절호의 기회 이후 브라질에게는 다른 기회가 거의 없었고, 양 팀은 서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무승부로 무승부로 브라질은 11경기에서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아직 우루과이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잠정 3위에 올랐다. 비니시우스는 남미 월드컵 예선에서 6경기에 출전해 1도움만을 기록했을 뿐,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 경기에서 후반 44분에 베네수엘라의 알렉산더 곤살레스가 비니시우스의 뺨을 때린 혐의로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추가 시간 6분 동안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하지만 추가 시간에 브라질이 압박을 가할 때 경기장의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켜졌고 심판은 다시 꺼질 때까지 경기를 지연시켜야 했다. 분명히 브라질이 피해를 입었지만 팬들은 오히려 파라과이를 응원했다.

한 팬은 "비니시우스가 지금까지 했던 행동을 보면 이번 판정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앞으로 비니시우스가 이런 반칙을 더 당했으면 좋겠다", "파라과이 선수들이 센스가 있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예선 6위까지 월드컵에 다이렉트로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브라질은 7위인 베네수엘라와 승점 5점이 차이 나며 아직은 여유로운 상황이다.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브라질은 20일(한국 시간)에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루과이를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