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그와 계약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상징과 같은 선수다. 2017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그는 7년 동안 공격진의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첼시에서 한 차례 실패했지만 리버풀에서 반등한 살라는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223골)다. EPL 득점왕은 세 차례 차지했으며 리그 최다골 8위(167골)에 올라 있다.

리버풀은 살라 덕분에 영광의 순간을 누렸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통산 6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20시즌에는 1992년 EPL 출범 후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총 8개의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번 시즌에도 19경기 12골 10도움으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되지만 아직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살라는 최근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경기가 끝난 후 “12월이 다 돼 가고 있지만 아직 리버풀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살라와 연결되는 구단은 바르셀로나다. ‘팀토크’에 의하면 플릭 감독은 살라 이적을 허락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살라의 바르셀로나 합류가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살라가 내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자유 계약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바르셀로나 외에 파리 생제르맹,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들도 살라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Best of 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