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다 도움→PL 외국인 공격 포인트 6위’ 손흥민, 유럽 5대 리그 평정 기염
입력 : 2024.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가 넣은 5골 중에 3골에 관여했다.”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32)이 유럽 통계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단 45분을 뛰고 유럽 무대 평점 1위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에서 선발로 출격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0 완승을 주도했다.

이날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25호골에 등극, 니콜라스 아넬카와 공동 18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반 25분 절묘한 패스로 파페 마타르 사르의 골을 도왔고, 하프타임에는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만들어줬다. 45분 만에 1골 2도움을 기록,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레넌 존슨과 교체됐다.




17일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부터 16일까지 열렸던 유럽 5대 리그를 대상으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를 꿰찼다. 평점 10점 만점 중에 9.8점으로 베스트11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을 향해 “사우샘프턴전에서 45분을 뛰며 슈팅 7개 중 1골을 넣었고, 키패스 3개 중에 2개를 도움으로 연결하는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5골 중에 3골에 관여했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앞서 또 다른 매체인 옵타는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 2도움을 생산, 프리미어리그 통산 67, 68도움을 기록했다. 68도움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1위다. 대런 앤더튼의 67도움을 넘었다. 앤더튼의 통산 68도움이지만, 1도움을 버밍엄 시티 소속으로 올렸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반열에 오른 손흥민이다. 통산 316경기에서 125골 68도움으로 총 193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며 16위를 차지했다. 12위 로비 파울러(202개), 13위 레스 퍼디난드(198개), 14위 로빈 반 페르시(SC 헤이렌베인 감독·197개), 15위 저메인 데포(195개)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만 놓고 보면 라이언 긱스, 티에리 앙리, 모하메드 살라, 세르히오 아구에로, 반 페르시에 이어 6위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토트넘 홋스퍼, 옵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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