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논의나 구체적인 계획 없어''...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거론된 18경기 4골 1도움 윙어에 관심 없다
입력 : 2024.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르로이 사네가 리버풀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현재 리버풀 구단과 사네 사이에 존재하는 루머는 뜨겁지 않다고 확인했다. 그의 여름 이적과 관련해 내부 논의 혹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사네는 독일을 대표하는 측면 윙어이다. 그는 일찍이 빠른 스피드,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사네는 샬케04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뒤 2015/16 시즌 구단 중추로 자리 잡았다.

해당 시즌 사네는 공식전 42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으로 이어졌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로 사네를 불러들였다.

사네는 맨시티에서도 세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심지어 이 가운데 두 시즌은 리그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상황이 급변한 것은 2018/19 시즌 이후 잔부상에 시달리면서부터이다.


그는 주전 자리를 내준 후 2020/21 시즌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도 이적 첫해엔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을 터트리며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며 주전 자리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사네는 올 시즌 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 혹은 컵 대회 등에 출전해 18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콤파니는 사네 대신 영입생 마이크 올리세를 애용하고 있다.


설상가상 현재 사네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을 끝으로 만료된다. 만일 뮌헨이 그를 매각해 조금의 이적료라도 얻기 위해선 이른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주로 리버풀,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그를 원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독일 관련 소식에 공신력이 높은 플라텐버그 기자가 이를 부인함에 따라 리버풀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버풀은 구단 레전드 모하메드 살라를 장기적으로 대체할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코어90,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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