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코엑스, 유수연 기자] 배우 옹성우가 '니코'를 통해 데뷔 후 첫 성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8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사회에는 박슬기가 나선 가운데, 배우 옹성우, 김지은이 참석했다. 박예은은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했다.
옹성우는 꼬마 사슴 ‘니코’의 목소리를, 니코의 라이벌 사슴 ‘스텔라’의 목소리 연기에는 배우 김지은이 나섰다. 아역 연기자 박예린은 니코의 귀여운 동생 릴리의 목소리로 힘을 보탰다.
특히 옹성우는 전역 후 첫 제대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옹성우는 “전역하는 시기가 딱 겨울이더라. 작년 겨울에 생각했을 때, 작년 겨울엔 나라를 지키고 있었는데, 올해는 이번 겨울을 특별하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좋은 기회가 된 거 같아 좋더라. 또 니코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하게 되었다”라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또한 옹성우는 "처음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사실 조금 놀랐다. 내가 더빙을? 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성우’라는 이름 때문에 들어온 게 아닐까, 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목소리 적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 준비하면서는, 사실 꼬마 사슴 니코가 너무 귀엽지 않나. 하는 행동도 그렇고, 나이가 있어 보이지 않게끔, 최대한 어린, 어릴 때의 목소리를 내보고자 했다. 높은 소리를 혼자 연습해 보기도 하고, 그렇게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멋진 산타 비행단을 꿈꾸는 꼬마 사슴 ‘니코’와 ‘스텔라’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사라져 버린 썰매를 되찾기 위해 떠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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