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최악의 선수에게 450억을 쓰다니! 2실점 빌미 제공→평점 4점 혹평...英 매체 ''나약한 경기 중 하나였다''
입력 : 2024.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라두 드라구신의 6실점 중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3-6으로 패했다.

드라구신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주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면서 드라구신이 기회를 계속 받고 있다. 드라구신은 그레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드라구신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그는 전반 23분 리버풀의 선제 실점에서 상대 선수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루이스 디아즈가 헤더로 마무리했는데 드라구신이 디아즈를 놓쳤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세 번째 골 때도 마찬가지였다. 191cm인 드라구신은 하프 라인에서 자신보다 5cm 작은 소보슬라이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밀렸다. 소보슬라이의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살라는 다시 소보슬라이에게 내줬다. 소보슬라이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완전히 무너졌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무려 6골을 내주며 붕괴됐다. 디아즈, 살라에게 2골을 헌납했고 소보슬라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도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란케가 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드라구신에 대해 “그의 나약한 경기 중 하나였다”라고 혹평했다. 골드는 드라구신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센터백 파트너 그레이가 7점을 받은 것과 대비되는 수치였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 3,000만 유로(한화 약 453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판 더 펜, 로메로의 뒤를 받치고 있지만 후방 빌드업 전개 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에서 안정감을 잃은 드라구신이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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