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앞에서 역사에 남을 대기록 완성' 살라, 리그 사상 첫 크리스마스 이전에 10-10 달성 쾌거...통산 6번째
입력 : 2024.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손흥민 앞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에 6-3으로 승리했다.

오른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살라는 전반 막판에 첫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토트넘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진입한 살라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게 패스했다. 소보슬라이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살라는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이후 살라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3-1로 앞서던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소보슬라이의 슈팅은 아치 그레이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7분 뒤인 후반 16분에는 소보슬라이의 패스를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살라는 다시 도움을 추가했다.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공을 잡은 살라는 루이스 디아즈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디아즈는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2골 2도움을 올린 살라는 리그 16경기 15골 11도움으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EPL 역사상 크리스마스 이전에 10-10을 달성한 선수는 살라가 처음이다. 8번째 EPL 시즌을 맞이한 살라는 이 중 10-10을 6번 달성했다. 살라는 2021/22시즌부터 4시즌 연속 10-10을 이뤄냈다.

아울러 살라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13골)을 제치고 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도움 부문에서도 1위(11개)로 등극했다. 2021/22시즌 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했던 살라가 다시 한번 득점과 도움 부문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리버풀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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