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보여준 협상 태도에 손흥민이 불만을 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레인 앤 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불확실한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30대 후반까지 남아주길 원한다. 구단은 언젠가 후계자를 물색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라커룸에 미치는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당초 올여름이 재계약 시점으로 유력했으나 양측은 어떠한 공식 서명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양한 이적설이 힘을 얻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지난 19일 보도를 통해 "한국 국적의 32세 공격수 손흥민은 구단과 장기적인 계약을 맺기를 희망했다. 그럼에도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의 의미 있는 회담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마지막 계약 당시 포함했던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주장이 존재했으나 이는 이적설과 마찬가지로 추측일 뿐이었다. 길어지는 토트넘과의 줄다리기에 손흥민이 분노를 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5일 "구단은 손흥민이 30대 후반까지 남기를 원한다. 아직 재계약 합의를 이루진 못했다. 구단과의 계약은 올 시즌이 종료된 후 마무리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할 생각이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전 스카우트로 일하며 구단 소식에 밝은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재계약 문제는 적어도 3~4달 전에 해결이 돼야 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경력을 쌓은 높은 수준의 축구선수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경기력을 볼 때 그의 마음이 토트넘에 여전히 100% 마음이 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분명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나는 손흥민이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재계약 방식과 처우에 만족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필수적인 선수 중이다. 손흥민의 미래가 다뤄지는 재계약 방식엔 그가 보여준 헌신이 반영되지 않았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내고 싶다면 빨리 정리하는 게 맞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공신력이 높은 '디 애슬레틱' 보도가 이어졌다. 매체는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두 선수의 계약은 마지막 6개월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두 선수 모두에게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라고 알렸다.
즉 토트넘이 결국 손흥민과 오랜 줄다리기 끝에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기로 결정한 셈이다. 만일 매체 보도대로 손흥민이 구단과 재계약이 아닌 옵션 계약에 동의했다면 그는 약 10년의 헌신에도 인상된 연봉, 안정된 환경 등을 제공 받지 못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로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레인 앤 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불확실한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30대 후반까지 남아주길 원한다. 구단은 언젠가 후계자를 물색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라커룸에 미치는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지난 19일 보도를 통해 "한국 국적의 32세 공격수 손흥민은 구단과 장기적인 계약을 맺기를 희망했다. 그럼에도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의 의미 있는 회담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마지막 계약 당시 포함했던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주장이 존재했으나 이는 이적설과 마찬가지로 추측일 뿐이었다. 길어지는 토트넘과의 줄다리기에 손흥민이 분노를 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5일 "구단은 손흥민이 30대 후반까지 남기를 원한다. 아직 재계약 합의를 이루진 못했다. 구단과의 계약은 올 시즌이 종료된 후 마무리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할 생각이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전 스카우트로 일하며 구단 소식에 밝은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재계약 문제는 적어도 3~4달 전에 해결이 돼야 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경력을 쌓은 높은 수준의 축구선수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경기력을 볼 때 그의 마음이 토트넘에 여전히 100% 마음이 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분명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나는 손흥민이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재계약 방식과 처우에 만족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필수적인 선수 중이다. 손흥민의 미래가 다뤄지는 재계약 방식엔 그가 보여준 헌신이 반영되지 않았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내고 싶다면 빨리 정리하는 게 맞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공신력이 높은 '디 애슬레틱' 보도가 이어졌다. 매체는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두 선수의 계약은 마지막 6개월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두 선수 모두에게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라고 알렸다.
즉 토트넘이 결국 손흥민과 오랜 줄다리기 끝에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기로 결정한 셈이다. 만일 매체 보도대로 손흥민이 구단과 재계약이 아닌 옵션 계약에 동의했다면 그는 약 10년의 헌신에도 인상된 연봉, 안정된 환경 등을 제공 받지 못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