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악의 배신자 탄생하나'...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후임 감독으로 ''과르디올라에 매력 느낄 것''
입력 : 2024.1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부임할 수 있다는 믿기 어려운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의 르디올라 감독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몇몇 전문가들은 그가 과거에 바르셀로나 소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에 합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최근 12경기 가운데 9경기에서 패했다. 이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취임한 이후 단연 최악의 성적이다. 과르디올라 개인에게도 역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부진이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어느덧 프리미어리그 7위로 떨어졌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단과의 동행을 끝낸 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팀토크는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와 결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런 결과가 계속된다면 과르디올라가 스스로 사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디디 하만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과르디올라가 레알 감독직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하만은 과거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맨시티 등 유명 구단에서 활약했다. 지금은 영국 '스카이스포츠' 소속으로 축구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하만은 과르디올라의 거취를 언급했다.


그는 "과르디올라는 모든 클럽 레벨 속 경쟁에서 승리해 본 감독이다. 레알은 그가 지휘하지 못한 유일한 빅클럽이다. 모든 감독에게 레알 선수단을 지휘하는 것은 큰 업적이다. 그가 바르셀로나 사람이라는 점에서 진정 레알을 원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솔직히 모든 감독은 레알 선수단과 함께하길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하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과르디올라가 선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구단에 대한 애정이 크며 카탈루냐 출신이라는 점에서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레알이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을 노린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과르디올라의 자서전을 작성한 마르티 페라르나우 작가는 레알이 2016년 라바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으로 그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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