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 활약할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면서 외인 트리오 구성을 완료했다.
KIA는 26일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Patrick Wisdom, 우투우타, 1991년생)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키 188cm, 체중 99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내야수인 위즈덤은 2012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52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그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컵스에서 본격적으로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1년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8홈런 61타점 OPS 0.823의 성적을 거둔 위즈덤은 2022년 타율 0.207 25홈런 66타점 OPS 0.724, 2023년에는 97경기 타율 0.205 23홈런 46타점 OPS 0.789를 기록하는 등 3시즌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리며 거포 본능을 뽐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75경기 타율 0.171 8홈런 23타점 OPS 0.629로 부진했고, 결국 컵스에서 방출의 쓴맛을 봤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09 88홈런 207타점 192득점, 마이너리그에서는 439경기에 나서 타율 0.253과 391안타 89홈런 277타점 248득점을 기록했다. 정확도는 부족하지만, 확실한 한 방 능력을 갖춘 거포 유형의 타자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3루수 포지션을 가장 많이 소화했고, 그다음으로 경험이 많은 포지션은 1루수다. 좌익수, 우익수 등 외야수로 뛴 경험도 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9경기를 뛰며 11안타 3홈런 10타점 9득점 타율 0.407을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위즈덤은 1루, 3루와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쓰임새가 높은 선수이다”면서, “중심타선에서 팀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구성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KIA가 위즈덤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3년 차'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는 결별이 확정됐다. KIA는 내년 연속 우승을 위해 더 강력한 외국인 타자 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022년 한국 무대를 밟은 소크라테스는 지난 3시즌 동안 4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40도루 OPS 0.843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3년 차를 맞은 올해는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OPS 0.875로 홈런, 타점, OPS 등의 기록에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표면적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으나 소크라테스의 올 시즌 성적은 다른 팀 외국인 타자들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았다. 규정타석을 채운 7명의 타자 가운데 출루율(0.359) 최하위, 타점과 OPS 6위, wRC+(조정 득점 창출력)도 6위(121.2, 스탯티즈 기준)로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이 불발된 요나단 페라자와 밑바닥을 놓고 다퉜다.
사진=OSEN, 게티이미지코리아, 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26일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Patrick Wisdom, 우투우타, 1991년생)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키 188cm, 체중 99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내야수인 위즈덤은 2012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52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그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컵스에서 본격적으로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1년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8홈런 61타점 OPS 0.823의 성적을 거둔 위즈덤은 2022년 타율 0.207 25홈런 66타점 OPS 0.724, 2023년에는 97경기 타율 0.205 23홈런 46타점 OPS 0.789를 기록하는 등 3시즌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리며 거포 본능을 뽐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75경기 타율 0.171 8홈런 23타점 OPS 0.629로 부진했고, 결국 컵스에서 방출의 쓴맛을 봤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09 88홈런 207타점 192득점, 마이너리그에서는 439경기에 나서 타율 0.253과 391안타 89홈런 277타점 248득점을 기록했다. 정확도는 부족하지만, 확실한 한 방 능력을 갖춘 거포 유형의 타자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3루수 포지션을 가장 많이 소화했고, 그다음으로 경험이 많은 포지션은 1루수다. 좌익수, 우익수 등 외야수로 뛴 경험도 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9경기를 뛰며 11안타 3홈런 10타점 9득점 타율 0.407을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위즈덤은 1루, 3루와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쓰임새가 높은 선수이다”면서, “중심타선에서 팀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구성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KIA가 위즈덤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3년 차'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는 결별이 확정됐다. KIA는 내년 연속 우승을 위해 더 강력한 외국인 타자 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022년 한국 무대를 밟은 소크라테스는 지난 3시즌 동안 4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40도루 OPS 0.843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3년 차를 맞은 올해는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OPS 0.875로 홈런, 타점, OPS 등의 기록에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표면적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으나 소크라테스의 올 시즌 성적은 다른 팀 외국인 타자들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았다. 규정타석을 채운 7명의 타자 가운데 출루율(0.359) 최하위, 타점과 OPS 6위, wRC+(조정 득점 창출력)도 6위(121.2, 스탯티즈 기준)로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이 불발된 요나단 페라자와 밑바닥을 놓고 다퉜다.
사진=OSEN, 게티이미지코리아, 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