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명실상부 ‘레전드’ 필립 람(41·독일)이 8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복귀를 시사했다.
람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과의 인터뷰 중 “뮌헨에서 디렉터로 일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나는 그 역할에 익숙해졌으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 즐겁다”고 밝히며 뮌헨으로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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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람은 전성기를 함께 보낸 동료 토마스 뮐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향후 뮌헨을 이끌게 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선수들은 클럽에 통합돼야 한다. 그래야 리더십이 스포츠적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뮌헨 레전드이자 보드진으로도 활약했던 프란츠 베켄바워, 울리 회네스, 카를하인츠 루메니게의 사례를 들어 “그들은 수십 년 동안 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며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음을 밝혔다.
람은 독일의 자랑이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통산 113경기 출전하며 전차군단을 이끌었다. 이는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람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견인해 정점을 찍은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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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람은 2001년 뮌헨에서 프로 데뷔하며 이름을 떨쳤다. 잠시 VfB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된 2년의 기간을 제외하곤 줄곧 뮌헨에서 보내며 2017년 은퇴하기 전까지 통산 517경기 16골 71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간 동안 람은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포칼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을 달성하는 신화를 썼고 2017년 그라운드를 떠났다.
은퇴 이후 람은 행정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2022년 슈투트가르트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능력을 인정받아 독일에서 열린 UEFA 유로 2024 토너먼트 디렉터까지 맡으며 성공적으로 대회 진행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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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의 탁월한 행정적 능력은 뮌헨에도 달가운 소식이다. 현재 뮌헨은 구단 운영 문제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31일 독일 매체 ‘키커’는 “뮌헨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그 이유는 계약, 재정, 합의, 의사소통 부족 등이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막스 에베를 단장의 이기적 성향 때문에 계약 연장 협상 및 경영진과의 소통에 부재를 겪는다”고 전했다.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승 3무 1패(승점 54)를 기록하며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당초 목표였던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등 고연봉자 협상 및 정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럽 레전드이자 우수한 행정능력까지 겸비한 람의 합류는 뮌헨에 있어 최적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람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과의 인터뷰 중 “뮌헨에서 디렉터로 일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나는 그 역할에 익숙해졌으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 즐겁다”고 밝히며 뮌헨으로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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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뮌헨 레전드이자 보드진으로도 활약했던 프란츠 베켄바워, 울리 회네스, 카를하인츠 루메니게의 사례를 들어 “그들은 수십 년 동안 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며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음을 밝혔다.
람은 독일의 자랑이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통산 113경기 출전하며 전차군단을 이끌었다. 이는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람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견인해 정점을 찍은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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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람은 2001년 뮌헨에서 프로 데뷔하며 이름을 떨쳤다. 잠시 VfB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된 2년의 기간을 제외하곤 줄곧 뮌헨에서 보내며 2017년 은퇴하기 전까지 통산 517경기 16골 71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간 동안 람은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포칼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을 달성하는 신화를 썼고 2017년 그라운드를 떠났다.
은퇴 이후 람은 행정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2022년 슈투트가르트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능력을 인정받아 독일에서 열린 UEFA 유로 2024 토너먼트 디렉터까지 맡으며 성공적으로 대회 진행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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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의 탁월한 행정적 능력은 뮌헨에도 달가운 소식이다. 현재 뮌헨은 구단 운영 문제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31일 독일 매체 ‘키커’는 “뮌헨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그 이유는 계약, 재정, 합의, 의사소통 부족 등이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막스 에베를 단장의 이기적 성향 때문에 계약 연장 협상 및 경영진과의 소통에 부재를 겪는다”고 전했다.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승 3무 1패(승점 54)를 기록하며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당초 목표였던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등 고연봉자 협상 및 정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럽 레전드이자 우수한 행정능력까지 겸비한 람의 합류는 뮌헨에 있어 최적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