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믿을 수 없는 몰락' 1134억 허공으로...'20경기 2골' 스트라이커, 이제는 2부 리그 팀이 노린다
입력 : 2025.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몰락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하기 위해 충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맨유가 호일룬을 매각해 얻길 원하는 가격은 그들이 그에게 지불한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리즈는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20승 9무 3패(승점 69)로 2위를 질주하고 있다. 선두 셰필드와의 격차는 1점이나 아직 1경기 덜 치렀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승격 후보로 꼽힌다.

이에 일찍이 다음 시즌을 내다보며 새로운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즈가 노리는 공격수는 호일룬이다. 그는 지난 2023년 여름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135억 원)를 기록하며 올드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유는 완성된 공격수가 아닌 전도유망한 공격수를 택했다. 호일룬은 데뷔 시즌 리그 30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비록 이적료를 고려할 때 만족스러운 영입으로 불리긴 어려웠으나 미래를 기대케 했다.

문제는 올 시즌이다. 벌서 리그 20경기에 출전했으나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에릭 텐 하흐가 경질된 후 구단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과의 호흡은 최악에 가깝다.


설상가상 아모림이 빅터 오시멘, 장 필리프 마테타, 빅토르 요케레스 등을 원한다는 보도가 쏟아짐에 따라 호일룬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매체는 'On The Minute' 보도를 인용해 "호일룬은 이번 여름 이적할 수 있다. 리즈는 맨유가 필요로 하는 수준의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리즈의 감독 다니엘 파르케는 이 젊은 덴마크 스타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리즈는 불과 18개월 전 맨유가 투자한 금액보다 낮은 금액에 영입할 수 있을 때만 의향이 있을 것이다. 호일룬은 큰 기대에도 최근 몇 달 동안 발전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사진=라스무스 호일룬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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