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노시환(25)이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 출연해 지난해 자신이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노시환은 '일부러 살을 뺀 거냐'는 이대호의 질문에 "재작년(2023년)에 살을 빼고 시작했다. (시즌 전에) 살을 빼면 더 찐다고 해서 작년에는 시작부터 안 빼고 유지를 해보려 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 그래서 올해는 하던 대로 빼고 시작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타격이 스스로 정립됐다고 생각했다. 유지하기만 하면 이 성적을 계속 낼 거로 생각했는데 그게 시즌 초에 무너지니까 멘탈이 흔들리면서 헤맸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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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를 졸업하고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노시환은 데뷔 3년 차인 2021년 18홈런을 때려내며 거포의 자질을 선보였다. 2022시즌 6홈런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2023시즌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그해 유일하게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고 타격 부문 2관왕(홈런왕, 타점왕)과 3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4번 타자로 활약,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 면제 혜택까지 받은 노시환은 지난해 전반기에만 18홈런 60타점을 때려내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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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불의의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노시환은 올스타전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도 너무 세게 쳤다. 가볍게 쳐도 넘어가는데"라면서도 "(힘을 빼는 게) 진짜 맘대로 안 된다. 잠시 힘 빼서 칠 수는 있는데 그걸 유지하는 게 정말 힘들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때 당한 부상으로 노시환은 11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그 기간 한화는 2승 5패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까지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던 한화로서는 이 시기 노시환의 이탈이 뼈아팠다. 노시환도 후반기 6홈런 29타점에 그치며 최종성적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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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영상에서 이대호는 노시환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제대회 출전 보상 일수를 합쳐 지난해까지 6년 치 등록 일수를 채운 노시환은 올해 145경기 이상 1군에 등록되면 시즌 이후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 그는 지난해 3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2경기에 한국 대표팀 4번 타자로 출전해 MLB 투수들을 상대로 8타수 1안타 5삼진을 기록했다.
미국 투수들을 상대했을 때 느낌이 어땠냐는 질문에 노시환은 "두 경기를 하지 않았나. 처음에 봤을 때는 '와 좋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두 번째 할 때는 솔직히 계속 보면 칠만하겠다, 적응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클래스 차이를 느끼긴 했다"고 답했다. 자신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만하진 않은데 가슴 속에 꿈은 항상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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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해당 영상에서 노시환은 '일부러 살을 뺀 거냐'는 이대호의 질문에 "재작년(2023년)에 살을 빼고 시작했다. (시즌 전에) 살을 빼면 더 찐다고 해서 작년에는 시작부터 안 빼고 유지를 해보려 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 그래서 올해는 하던 대로 빼고 시작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타격이 스스로 정립됐다고 생각했다. 유지하기만 하면 이 성적을 계속 낼 거로 생각했는데 그게 시즌 초에 무너지니까 멘탈이 흔들리면서 헤맸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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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를 졸업하고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노시환은 데뷔 3년 차인 2021년 18홈런을 때려내며 거포의 자질을 선보였다. 2022시즌 6홈런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2023시즌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그해 유일하게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고 타격 부문 2관왕(홈런왕, 타점왕)과 3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4번 타자로 활약,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 면제 혜택까지 받은 노시환은 지난해 전반기에만 18홈런 60타점을 때려내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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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불의의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노시환은 올스타전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도 너무 세게 쳤다. 가볍게 쳐도 넘어가는데"라면서도 "(힘을 빼는 게) 진짜 맘대로 안 된다. 잠시 힘 빼서 칠 수는 있는데 그걸 유지하는 게 정말 힘들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때 당한 부상으로 노시환은 11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그 기간 한화는 2승 5패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까지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던 한화로서는 이 시기 노시환의 이탈이 뼈아팠다. 노시환도 후반기 6홈런 29타점에 그치며 최종성적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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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영상에서 이대호는 노시환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제대회 출전 보상 일수를 합쳐 지난해까지 6년 치 등록 일수를 채운 노시환은 올해 145경기 이상 1군에 등록되면 시즌 이후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 그는 지난해 3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2경기에 한국 대표팀 4번 타자로 출전해 MLB 투수들을 상대로 8타수 1안타 5삼진을 기록했다.
미국 투수들을 상대했을 때 느낌이 어땠냐는 질문에 노시환은 "두 경기를 하지 않았나. 처음에 봤을 때는 '와 좋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두 번째 할 때는 솔직히 계속 보면 칠만하겠다, 적응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클래스 차이를 느끼긴 했다"고 답했다. 자신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만하진 않은데 가슴 속에 꿈은 항상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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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