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구단도 임대생 양민혁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속 유망주 양민혁은 기억에 남을 밤을 보냈다. 그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 생활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33라운드 더비 카운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 진출을 선언한 이후 첫 선발 기회였다. 양민혁은 긴장되거나 위축되는 내색 없이 맹활약을 펼쳤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압박을 펼쳤고 특유의 과감한 돌파 능력 역시 어김없이 뽐냈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12분 나왔다. 그는 일리아스 셰이르의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사이토 고키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오른쪽 측면으로 끌고 간 후 문전을 향해 예리한 컷 백 크로스를 전달하며 QPR의 세 번째 골을 안겼다.

우려를 야기했던 양민혁의 QPR 임대 선택은 대성공에 가깝다. 토트넘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QPR 합류 후 매 경기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출전 기회가 쌓여감에 따라 자신감 역시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양민혁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안겨주는 선수다. 양민혁은 어시스트 상황에서 자신의 훌륭한 수준을 증명했다. 그는 일대일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양민혁과 함께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양민혁이 다른 리그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첫 시즌이기에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다만 양민혁은 좋은 수준에서 훈련했고 우리는 그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현지 매체 또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풋볼 런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향후 몇 년 동안 팀에 도움이 될 이적을 완료했다"라며 "양민혁이 2부 리그에서 통할지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답을 한 것 같다. QPR에서 어색함 없이 뛰고 있다"라고 평했다.
심지어 그가 임대를 마친 후 토트넘으로 복귀해 1군 멤버로서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란 희망 가득한 전망도 내놓았다. 풋볼 런던은 "양민혁은 QPR 임대 후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 토트넘에서 그를 지켜보던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을 것이다"라고 운을 뗀 뒤 "그가 7월 초 토트넘으로 합류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 눈길을 사로잡아 여름 친선경기를 통해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덧붙여 "이미 구단은 티모 베르너의 연장 계약을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양민혁은 임대 복귀 후 1군 군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베르너는 임대생 신분 임에도 과거의 명성 덕에 팀 내 상위권에 해당하는 1,000만 유로(약 150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은 1,200만 유로(약 182억 원)를 통해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이 이를 발동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공식전 14경기 2골에 이어 올 시즌 26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QPR SNS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속 유망주 양민혁은 기억에 남을 밤을 보냈다. 그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 생활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33라운드 더비 카운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 진출을 선언한 이후 첫 선발 기회였다. 양민혁은 긴장되거나 위축되는 내색 없이 맹활약을 펼쳤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압박을 펼쳤고 특유의 과감한 돌파 능력 역시 어김없이 뽐냈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12분 나왔다. 그는 일리아스 셰이르의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사이토 고키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오른쪽 측면으로 끌고 간 후 문전을 향해 예리한 컷 백 크로스를 전달하며 QPR의 세 번째 골을 안겼다.

우려를 야기했던 양민혁의 QPR 임대 선택은 대성공에 가깝다. 토트넘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QPR 합류 후 매 경기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출전 기회가 쌓여감에 따라 자신감 역시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양민혁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안겨주는 선수다. 양민혁은 어시스트 상황에서 자신의 훌륭한 수준을 증명했다. 그는 일대일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양민혁과 함께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양민혁이 다른 리그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첫 시즌이기에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다만 양민혁은 좋은 수준에서 훈련했고 우리는 그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현지 매체 또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풋볼 런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향후 몇 년 동안 팀에 도움이 될 이적을 완료했다"라며 "양민혁이 2부 리그에서 통할지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답을 한 것 같다. QPR에서 어색함 없이 뛰고 있다"라고 평했다.
심지어 그가 임대를 마친 후 토트넘으로 복귀해 1군 멤버로서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란 희망 가득한 전망도 내놓았다. 풋볼 런던은 "양민혁은 QPR 임대 후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 토트넘에서 그를 지켜보던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을 것이다"라고 운을 뗀 뒤 "그가 7월 초 토트넘으로 합류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 눈길을 사로잡아 여름 친선경기를 통해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덧붙여 "이미 구단은 티모 베르너의 연장 계약을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양민혁은 임대 복귀 후 1군 군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베르너는 임대생 신분 임에도 과거의 명성 덕에 팀 내 상위권에 해당하는 1,000만 유로(약 150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은 1,200만 유로(약 182억 원)를 통해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이 이를 발동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공식전 14경기 2골에 이어 올 시즌 26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QPR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