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김혜성(30)이 LA 다저스로 합류한 지 불과 3일 뒤 트레이드 통보를 받고 팀을 옮긴 개빈 럭스(28·신시내티 레즈)가 당시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럭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놀라긴 했지만, 이건 비즈니스일 뿐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무릎 부상을 겪고 역경을 극복하면서 앞으로 닥칠 모든 상황에 대비할 준비가 된 것 같다"며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을 때 당시를 회상했다.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0순위로 큰 기대를 받으며 다저스에 입단한 럭스는 2019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다저스는 럭스를 차기 주전 유격수감으로 애지중지 키웠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2023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이듬해엔 수비에서도 불안감을 노출하며 포지션을 유격수에서 2루수로 이동하는 등 팀에 고민을 안겼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2025년 다시 한번 대권을 노리기 위해 탄탄한 전력 구축에 나섰다. 이번 겨울 선발 자원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 불펜 태너 스캇과 커비 예이츠을 영입해 마운드를 강화했다. 타선에는 좌타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하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잔류시켜 공격력을 강화했다.

김혜성 영입도 그 일환이었다. 다저스는 지난달 4일 김혜성과의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발표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김혜성은 이미 탄탄한 다저스 라인업에서 유틸리티 자리를 놓고 백업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다저스가 3일 뒤 2024 월드시리즈 우승 2루수였던 럭스를 트레이드하면서 김혜성은 단숨에 개막전 2루수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럭스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처음엔 감정이 격해졌다. 월드시리즈에서 막 우승했었다. 내가 알던 유일한 장소, 유일한 스태프들이었다. 나는 그들에 대한 애정이 많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럭스는 신시내티에서의 첫 전체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처음엔 그랬지만 이후 어느 정도 감정이 가라앉았다. 새로운 팀과 선수들을 만나 모든 것을 극복하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며 "확실히 다른 분위기다. 이 팀은 젊은 팀이고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더 흥분되는 것 같다"고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럭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놀라긴 했지만, 이건 비즈니스일 뿐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무릎 부상을 겪고 역경을 극복하면서 앞으로 닥칠 모든 상황에 대비할 준비가 된 것 같다"며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을 때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2025년 다시 한번 대권을 노리기 위해 탄탄한 전력 구축에 나섰다. 이번 겨울 선발 자원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 불펜 태너 스캇과 커비 예이츠을 영입해 마운드를 강화했다. 타선에는 좌타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하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잔류시켜 공격력을 강화했다.

김혜성 영입도 그 일환이었다. 다저스는 지난달 4일 김혜성과의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발표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김혜성은 이미 탄탄한 다저스 라인업에서 유틸리티 자리를 놓고 백업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다저스가 3일 뒤 2024 월드시리즈 우승 2루수였던 럭스를 트레이드하면서 김혜성은 단숨에 개막전 2루수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럭스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처음엔 감정이 격해졌다. 월드시리즈에서 막 우승했었다. 내가 알던 유일한 장소, 유일한 스태프들이었다. 나는 그들에 대한 애정이 많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럭스는 신시내티에서의 첫 전체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처음엔 그랬지만 이후 어느 정도 감정이 가라앉았다. 새로운 팀과 선수들을 만나 모든 것을 극복하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며 "확실히 다른 분위기다. 이 팀은 젊은 팀이고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더 흥분되는 것 같다"고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