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아모림 날벼락! 강력 구애 애제자 영입 실패...''포르투갈 최고 재능 첼시와 합의''
입력 : 2025.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스포르팅CP 소속 지오바니 켄다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포르투갈 최고의 재능인 켄다가 첼시와 계약 합의를 끝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2007년생의 켄다는 왼발을 잘 쓰는 측면 자원이다. 2019년 벤피카에서 스포르팅으로 이적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15세 나이로 17세 선수들과 훈련하며 잠재력을 주목받았다.

불과 1년 후 U-23 팀에서 활약하게 된 켄다는 17세 나이로 스포르팅 1군 선수로 데뷔하며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일찍이 그의 재능을 알아본 루벤 아모림 당시 스포르팅 감독은 켄다가 1군 무대에 자리 잡는 데 공헌했다.


아모림은 시즌 도중 스포르팅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적을 옮겼다. 그럼에도 그는 켄다에 대한 관심을 유지했고 맨유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켄다는 아모림 감독이 추구하는 스리백 축구에 적합한 자원이다. 좌우 측면 윙어, 풀백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기에 스쿼드 내 빈틈이 많은 맨유에 적합하다는 평을 얻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켄다는 맨체스터가 아닌 런던으로 향하게 됐다. 로마노는 "켄다는 현재 비밀리에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쳤다. 그는 우선 스포르팅 소속으로 뛰고 2026년에 첼시로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양 구단이 합의를 끝냈다. 그는 첼시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계획에 동의를 표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올 시즌 마레스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쥔 첼시는 리그 28경기에서 14승 7무 7패(승점 49)로 4위를 질주하고 있다. 다만 5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 6위 뉴캐슬(승점 47), 7위 브라이턴(승점 46), 8위 애스턴 빌라(승점 45), 9위 본머스(승점 44) 등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을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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