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 선발 제외→전준우·김민성 테이블 세터 출격...'득점 최하위' 롯데, 선발 명단 대개편 시도
입력 : 202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극심한 타선 부진으로 팀 득점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타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롯데는 29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T 위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 2차전을 치른다.

이날 롯데는 전준우(좌익수)-김민성(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정훈(지명타자)-한태양(유격수)-장두성(중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



베테랑 전준우와 김민성이 전진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롯데는 지난 28일 경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윤동희를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전준우를 리드오프에 배치했다. 전준우 역시 전날 (28일) 경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상대 투수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박영현을 상대로 외야에 잘 맞은 타구를 날려 보냈다.

28일 경기를 앞두고 1군 로스터에 등록된 김민성은 퓨처스리그에서 뜨거웠던 타격감을 그대로 가져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던 한태양과 장두성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태양은 2번의 타석에 들어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장두성은 2번의 타석에서 1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현재까지 정규시즌 1승 5패를 기록, 리그 단독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타선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롯데는 개막전부터 28일까지 6경기 동안 4점 이상 득점한 경기가 없다. 22일과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각각 2점을 뽑았다. 25일에서 27일까지 치러진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도 3점, 1점, 2점을 얻는 데 그쳤고 KT와 1차전엔 영봉패까지 당했다. 롯데의 6경기 팀 득점은 10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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