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마지막에 불꽃을 틔울 수 있을까. 올 시즌을 끝으로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올여름 이후 그의 거취는 차기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감독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최근까지도 손흥민 측과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구단 간의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임이 분명하다.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이래 현재까지 453경기 173골 94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대기록을 쌓았으며, 이는 토트넘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러나 어느덧 32세로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한풀 꺾었다. 올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극적으로 연장 발동 조항을 시켰지만 이마저도 보드진은 협상 과정에서 지지부진함을 보여줬다.

성적마저 아쉬움을 남겼다. 45경기 출전해 11골 11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운 것은 고무적이나 경기 내적으로 기량과 폼이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토트넘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도 한몫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탈락, 카라바오컵 4강 탈락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7위(11승 5무 21패·승점 38)이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냈다. 다행히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어쩌면 이번이 정말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가 될지도 모른다. 손흥민 역시 끝을 체감한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승전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마지막 기회처럼 느껴진다. 이전과는 느낌이 다르다. 정말 그 누구보다 이기고 싶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TBR 풋볼'의 그레임 베일리 수석기자는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구단 이번 여름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본인과 그의 캠프에 접촉하고 있다는 게 유일한 소식이다. 잔류할 가능성도 있으나 동시에 작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올여름 이후 그의 거취는 차기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감독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최근까지도 손흥민 측과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구단 간의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임이 분명하다.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이래 현재까지 453경기 173골 94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대기록을 쌓았으며, 이는 토트넘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러나 어느덧 32세로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한풀 꺾었다. 올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극적으로 연장 발동 조항을 시켰지만 이마저도 보드진은 협상 과정에서 지지부진함을 보여줬다.

성적마저 아쉬움을 남겼다. 45경기 출전해 11골 11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운 것은 고무적이나 경기 내적으로 기량과 폼이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토트넘이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도 한몫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탈락, 카라바오컵 4강 탈락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7위(11승 5무 21패·승점 38)이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냈다. 다행히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어쩌면 이번이 정말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가 될지도 모른다. 손흥민 역시 끝을 체감한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승전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마지막 기회처럼 느껴진다. 이전과는 느낌이 다르다. 정말 그 누구보다 이기고 싶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TBR 풋볼'의 그레임 베일리 수석기자는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구단 이번 여름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본인과 그의 캠프에 접촉하고 있다는 게 유일한 소식이다. 잔류할 가능성도 있으나 동시에 작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