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도쿄 시리즈 1차전 일본인 선발투수 맞대결에서 판정패를 당했던 이마나가 쇼타(33·시카고 컵스)가 본토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마나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1회 마이클 부시의 호수비에 힘입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이마나가는 2회말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조쉬 네일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지만, 후속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제이크 매카시와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연속 땅볼을 유도하며 1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았다.

이후로는 안정적인 피칭이 이어졌다. 4회 말 선두타자 네일러에게 2루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모레노의 뜬공 타구를 잡은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믿을 수 없는 송구로 태그업하는 2루 주자를 3루에서 잡아내며 더블플레이를 만들었다.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이마나가는 7회 나온 3루수 수비 실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컵스 타선은 4회 미겔 아마야의 동점 적시타 이후 5회 카일 터커의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고, 7회 맷 쇼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4-1로 도망갔다.
애리조나는 9회말 수아레즈의 투런홈런이 터지며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모레노의 안타, 케텔 마르테의 볼넷으로 동점주자와 역전주자가 모두 누상에 위치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코빈 캐롤의 애매한 땅볼 상황 2루에 있던 대주자 개릿 햄슨이 3루와 홈 사이 오버런에 걸렸고,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그를 태그하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지난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이마나가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지만, 볼넷을 4개나 내주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4회초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는 4-1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고 그날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야마모토가 승리를 챙겼다.
이마나가는 이날 경기에서 2볼넷을 내주는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이전 등판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마키 스포츠 네트워크'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리조나가 좌투수를 상대로 강했다'는 말을 듣고 "이제 알았다"라고 답했다.
한편,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같은날 경기 3번 타자-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 시즌 타율이 0.095까지 떨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1회 마이클 부시의 호수비에 힘입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이마나가는 2회말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조쉬 네일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지만, 후속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제이크 매카시와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연속 땅볼을 유도하며 1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았다.

이후로는 안정적인 피칭이 이어졌다. 4회 말 선두타자 네일러에게 2루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모레노의 뜬공 타구를 잡은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믿을 수 없는 송구로 태그업하는 2루 주자를 3루에서 잡아내며 더블플레이를 만들었다.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이마나가는 7회 나온 3루수 수비 실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컵스 타선은 4회 미겔 아마야의 동점 적시타 이후 5회 카일 터커의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고, 7회 맷 쇼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4-1로 도망갔다.
애리조나는 9회말 수아레즈의 투런홈런이 터지며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모레노의 안타, 케텔 마르테의 볼넷으로 동점주자와 역전주자가 모두 누상에 위치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코빈 캐롤의 애매한 땅볼 상황 2루에 있던 대주자 개릿 햄슨이 3루와 홈 사이 오버런에 걸렸고,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그를 태그하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지난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이마나가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지만, 볼넷을 4개나 내주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4회초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는 4-1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고 그날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야마모토가 승리를 챙겼다.
이마나가는 이날 경기에서 2볼넷을 내주는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이전 등판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마키 스포츠 네트워크'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리조나가 좌투수를 상대로 강했다'는 말을 듣고 "이제 알았다"라고 답했다.
한편,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같은날 경기 3번 타자-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 시즌 타율이 0.095까지 떨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