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차세대 슈퍼스타’ 루카스 베리발, 2031년까지 재계약 성공! 현지 팬들도 ‘기립박수’…“베리발 중심으로 팀 꾸려야 해” 주장
입력 : 2025.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차기 슈퍼스타’ 루카스 베리발을 잡아 놓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리발과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생으로 올해 19세가 된 베리발은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나에 맞지 않는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기본기와 신체 조건이 탄탄해 저돌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센스도 좋아서 다양한 역할을 맡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2024년 스웨덴 유고르덴스 IF에서 810만 유로(약 131억 원)의 최다 이적료 방출 기록을 세우며 토트넘에 합류했다. 베리발이 처음 이목을 끈 점은 실력보다 수려한 외모였다. 축구팬들이 흔히 말하는 ‘월클’이 되는 첫 번째 기준을 충족한 셈이다.


베리발은 지난해 8월에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경기력도, 볼거리도 모두 만접을 받으며 단숨에 팬들을 끌어 모았다. 이는 한국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영국 매체 ‘BBC’는 베리발 재계약 소식 이후 현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베리발과 장기 계약을 맺은 일은 정말 잘한 일이다. 경기장 안팍에서 훌륭한 태도를 보여줬다”고 칭찬하고 “베리발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노련한 선수들에게 큰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젊은 선수에게 투자하는 것이 팀의 미래를 향한 일이다. 몇 년 안에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장기 계약 소식을 듣고도 베리발을 노리는 팀이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 “900만 파운드(약 171억 원)의 토트넘 스타를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며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베리발은 장기 계약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타겟에 여전히 남아있다. 물론 재계약 소식에 좌절하긴 했지만 팀의 미래를 담당할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기로 결심하면서 그를 계속해서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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