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BIG3'가 온다! 221cm 웸반야마 보유한 SAS '211cm 듀란트' '213cm 아데토쿤보' 동시 영입 정조준!
입력 : 2025.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어쩌면 NBA 역사상 물리적으로 가장 거대한 'BIG3'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미국 매체 '애슬론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빅터 웸반야마(21)와 디애런 팍스(27)를 보유한 샌안토니오 스퍼스(SAS)가 야니스 아데토쿤보(30·밀워키 벅스)와 케빈 듀란트(36·피닉스 선즈) 와 동시에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데토쿤보와 듀란트 모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SAS가 두 선수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다. 듀란트와 아데토쿤보는 개인의 기량만으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듀란트는 정규 시즌 MVP(2014) 1회, 파이널 MVP(2017, 2018) 2회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 다소 노쇠화와 부상 여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26.6득점, 6.0리바운드, 필드골 성공률 52.7%, 3점슛 성공률 43.0%, 자유투 성공률 83.9%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정상급 득점력과 효율을 유지했다.


비록 2025-26시즌 5,500만 달러(약 787억 원)의 고액 연봉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건강을 유지한다면 여전히 리그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으며 휴스턴 로키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필요한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아데토쿤보 역시 MVP(2019, 2020) 2회, 파이널 MVP(2021)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34분 출전해 30.4득점, 11.9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갔다.


밀워키의 경우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에서 5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1라운드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시즌 종료 후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틈을 타 웸반야마와 팍스를 앞세워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는 SAS가 두 슈퍼스타를 동시에 영입하는 대형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실현 가능성과는 별개로 웸반야마-아데토쿤보-듀란트로 이어지는 조합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세 선수 모두 장신(웸반야마 221cm, 듀란트 211cm, 아데토쿤보 213cm)임에도 불구하고, 골밑 능력에만 국한되지 않고 슈팅과 드리블 등 모든 부문에서 리그 평균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SAS는 최근 몇 시즌 동안 탱킹 전략을 유지하며 많은 유망주와 드래프트 픽을 확보해왔다. 비록 새크라멘토 킹스와 팍스 트레이드 과정에서 일부 자원을 소진했지만, 만약 듀란트와 아데토쿤보를 동시에 품는 데 성공한다면 SAS는 단숨에 다음 시즌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부상할 전망이다.

매체 역시 "팍스를 영입하며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바 있는 SAS가 과연 이번 여름에도 또 한 번의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며 이번 트레이드 설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urtside Buzz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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