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어쩌나 '잘해도 너무 잘한다' 경쟁자 파헤스, NL '이주의 선수' 선정...5G 타율 6할5푼+OPS 1.900 미친 활약
입력 : 2025.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혜성을 제치고 LA 다저스 개막 엔트리에 합류한 앤디 파헤스(25·LA 다저스)가 데뷔 첫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주의 선수(Players of the Week presented by Chevrolet)' 명단을 발표했다.

NL에서는 파헤스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공동 수상자로 영광을 안았다. 파헤스는 주간 5경기서 0.650(20타수 13안타) 3홈런 6타점 5득점 OPS 1.900이라는 믿기 힘든 성적을 남겼다.



수아레스는 지난 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4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6경기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 4홈런 8타점 OPS 1.550을 기록했다.


파헤스는 지난 한 주간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장타를 기록했으며 5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특히 피츠버그전에서는 26일과 27일 각각 3안타, 28일은 4안타를 몰아치는 등 무려 3경기 10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3경기 동안 10안타 이상을 친 선수는 파헤스가 유일하다.

이 같은 활약을 앞세워 그는 주간 타율(0.650), 출루율(0.650), 장타율(1.250), OPS(1.900) 부문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파헤스는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다저스 선수 중에서는 가장 먼저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다저스는 총 6차례 '이주의 선수'를 배출했다. 오타니 쇼헤이 4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개빈 럭스가 각각 한 차례씩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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