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레이커스 죽다 살았다! '오후 내내 구토' 돈치치 다음 경기 출전 이상 無...''4차전 부상자 명단 포함 X''
입력 : 2025.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3차전에서 위장염 증세로 부진했던 루카 돈치치(26)의 4차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LA 레이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3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04-116으로 패했다.


이날 원정팀은 르브론 제임스가 38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이라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루카 돈치치가 위장염 증세로 컨디션이 떨어지며 17득점에 그쳤다.

반면 미네소타는 제이든 맥대니얼스(30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앤서니 에드워즈(29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팀버울브스가 2승 1패로 앞서게 됐고 4차전을 앞두고 레이커스는 벼랑 끝 승부를 준비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경기 종료 후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3차전에 부상을 안고 뛴 돈치치가 과연 4차전에 정상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로 쏠렸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경기 종료 후 JJ 레딕 감독은 "루카 돈치치가 지난 24시간 동안 정말 몸이 좋지 않았다. 어젯밤에 얼마나 잤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오후 내내 구토를 했고, 정말 컨디션이 최악이었다"며 이날 출전 자체가 돈치치의 투혼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경기 내내 힘들어하는 돈치치의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면서 팬들의 우려는 더욱 커졌다. 시리즈 1·2차전에서 각각 37득점, 3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그는, 3차전에서는 몸 상태 악화로 눈에 띄게 고전했다.


특히 3쿼터 시작 시점 터널에서 늦게 모습을 드러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야투율 37.5%(6/16), 3점슛 성공률 25%(2/8), 5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돈치치답지 않은 집중력을 보였다. 최악의 경우,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4차전에 돈치치가 결장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레이커스는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돈치치의 4차전 출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27일(한국시간) ESPN 소속 NBA 전문 기자 데이브 맥마나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루카 돈치치는 4차전을 앞두고 레이커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직 레이커스 구단의 공식 부상자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맥마나만 기자가 NBA 소식에 정통한 점을 고려하면 돈치치의 4차전 출전에는 큰 변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미네소타와의 4차전에서는 돈치치가 1,2차전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며 레이커스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LA 타임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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