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뻔뻔한 '패스 전문 보이' 등극..11년 만 출연에 어쩌다?[런닝맨][별별TV]
입력 : 2025.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11년 만에 '런닝맨'에 출연한 엑소 카이가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솔로하기 좋은 날'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솔로 앨범 'wait on me'로 돌아온 엑소 카이와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녹화 당일 '블랙데이'를 맞아 제작진은 솔로에게는 혜택을 주고 커플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미션을 제공했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돌아가며 정답을 외치는 퀴즈 미션을 진행했다.

카이는 "저 진짜 못하는데 자신감으로 하겠다"라고 배짱 있는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은 "카이야, 너 기세가 좋다"라고 감탄했다.

본격적인 미션 전 유재석은 지석진 팀으로 배정된 카이에게 "카이야, 너 이 팀 잘 못 갔어"라고 조롱했으나 카이는 "기다리세요. 끝까지 가봐야 하는 거다"라고 받아쳤다.

카이는 퀴즈 미션에서 문제를 맞히기보다는 기세로 밀어붙이는 독특한 전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알파벳 'A'로 시작하는 영어단어를 말하는 퀴즈에서 첫 번째 주자인 양세찬은 'Apple'를 말했으나 카이는 자신 있게 '패스'를 외쳤다. 또 알파벳 'C'로 시작하는 영단어를 대는 퀴즈에서도 또다시 '패스'를 외쳐 '패스 전문 보이'로 등극했다.

팀 미션에 실패하자 카이는 오히려 양세찬에게 잘못을 덮어씌우며 "쉬운 건 뒤로 보내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항변하는가 하면 "저는 '패스'했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같은 팀인 김아영은 "카이님 안 되겠다"고 아연실색하며 오합지졸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양세찬은 "카이는 게임을 안 한다"고 지적했고, 카이는 "저는 잘 넘겨주는 거다"라고 항변했다.

카이의 뻔뻔함에 유재석은 "얘가 기세가 좋다"고 감탄했고, 지석진 역시 "듣고 보니 설득이 된다. 나이스 타이밍이다"라고 카이의 언변에 넘어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