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레스터 시티와 결별을 발표한 제이미 바디가 새로운 행선지로 렉섬 AFC를 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소속 알렉스 크룩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바디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렉섬으로 적을 옮길 수 있다. 야심으로 가득한 웨일스 구단이 바디를 택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 현재 바디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가 다음 행선지로 집에서 조금 더 가까운 렉섬을 택할 수 있다. 6월 말이 되면 렉섬은 그를 자유계약(FA) 선수로 영입할 수 있다. 구단이 승격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TV프로그램이 제작될 것이다. 이들이 바디를 영입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 시티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바디가 홈 팬들에게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그의 마지막 홈경기는 내달 18일 입스위치 타운전이 될 것이다"라며 "구단은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정으로 위대한 인물이 돼 팀을 떠나는 바디에게 깊은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디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스터 시티에서 정말 오랜 시간을 보냈다. 어려운 결정이다. 레스터 시티는 나의 인생 가운데 13년을 바친 두 번째 집이다. 이 도시, 구단, 사람 모두 내 가족에겐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는 바디는 가히 레전드로 불려도 손색없는 커리어를 보냈다. 2012년 플리트우드 타운을 떠나 이적료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로 합류해 13년 동안 공식전 496경기 198골을 기록하며 구단의 상징으로 군림했다. 2019/20 시즌엔 PL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단순히 개인 커리어만 빛난 것도 아니다. 레스터 시티는 바디와 함께 구단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보냈다. 객관적인 전력 등을 고려할 때 그가 쌓은 팀 커리어는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다. 2013/14 풋볼 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2015/16시즌엔 PL 우승이라는 그야말로 동화에서 나올 법한 대업을 이룩했다.
바디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택할 새로운 행선지에 관한 여러 추측이 쏟아졌다. 와중에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을 확정 지은 렉섬이 유력 주자로 떠올랐다. 렉섬은 1864년 창단되어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된 구단이며 우리에겐 '데드폴'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 배우가 구단주로 있어 잘 알려진 팀이다.
사진=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소속 알렉스 크룩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바디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렉섬으로 적을 옮길 수 있다. 야심으로 가득한 웨일스 구단이 바디를 택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 현재 바디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 시티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바디가 홈 팬들에게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그의 마지막 홈경기는 내달 18일 입스위치 타운전이 될 것이다"라며 "구단은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정으로 위대한 인물이 돼 팀을 떠나는 바디에게 깊은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디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스터 시티에서 정말 오랜 시간을 보냈다. 어려운 결정이다. 레스터 시티는 나의 인생 가운데 13년을 바친 두 번째 집이다. 이 도시, 구단, 사람 모두 내 가족에겐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는 바디는 가히 레전드로 불려도 손색없는 커리어를 보냈다. 2012년 플리트우드 타운을 떠나 이적료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로 합류해 13년 동안 공식전 496경기 198골을 기록하며 구단의 상징으로 군림했다. 2019/20 시즌엔 PL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단순히 개인 커리어만 빛난 것도 아니다. 레스터 시티는 바디와 함께 구단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보냈다. 객관적인 전력 등을 고려할 때 그가 쌓은 팀 커리어는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다. 2013/14 풋볼 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2015/16시즌엔 PL 우승이라는 그야말로 동화에서 나올 법한 대업을 이룩했다.
바디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택할 새로운 행선지에 관한 여러 추측이 쏟아졌다. 와중에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을 확정 지은 렉섬이 유력 주자로 떠올랐다. 렉섬은 1864년 창단되어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된 구단이며 우리에겐 '데드폴'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 배우가 구단주로 있어 잘 알려진 팀이다.
사진=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