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와중에 선수 본인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cfbayerninsider'를 통해 "김민재는 매우 세심한 사람이다. 다른 시각에서는 아니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한다. 김민재는 뮌헨이 인테르에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한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고 있는 듯하다. 물론 전적으로 그의 탓은 아니었지만, 작년 뮌헨이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지 못한 것도 함께 고려되고 있다. 그는 팬들이 자신에 대해 쓰는 글을 더 이상 읽을 수 없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닫았다. 이는 그의 심경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했다.

최근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인테르와의 8강 전 이후 현지 민심이 급격하게 추락함에 따라 독일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주로 프리미어리그(PL) 구단으로 향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미 구체적인 구단명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2시즌을 보냈다.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에 열려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첼시와 뉴캐슬을 포함한 몇몇 PL 구단은 이미 김민재 측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 세리에A 한 구단도 관심을 표했다. 현재 김민재는 새로운 리그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특히 선호하는 행선지는 PL이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며 뮌헨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수비 라인을 상당 부분 끌어 올려 최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진행하는 뮌헨 축구에서 빠른 발, 수준급 발밑 기술을 지닌 김민재의 존재감은 압권이었다. 실제로 김민재는 뮌헨 내 명확한 1옵션 수비수로 활약했다.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부상을 안고 뛰는 와중에도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다.

다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가장 중요한 UCL 토너먼트 무대에서 주춤했다. 이는 그를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현지 분위기 역시 이적 쪽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와중에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그가 지난 시즌 이미 PL 구단 맨유의 제안을 받았으며 올 시즌은 그동안과 달리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폴크는 "나는 지난여름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문을 두드렸다는 내용을 들었다. 당시 그는 구단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맨유가 지난해 관심을 가진 바 있기에 이번 시즌도 가능성이 있다. 단 최근 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한 선수들의 활약이 좋지 않아 확신이 크진 않다"라며 "뮌헨은 4,000만 파운드(약 766억 원)~5,000만 파운드(약 957억 원) 수준의 오퍼가 올 경우 그를 매각할 수 있다. 수비진에 변화를 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김민재는 올여름 좋은 제안이 들어올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의 이적도 고민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cfbayerninsider'를 통해 "김민재는 매우 세심한 사람이다. 다른 시각에서는 아니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한다. 김민재는 뮌헨이 인테르에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한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고 있는 듯하다. 물론 전적으로 그의 탓은 아니었지만, 작년 뮌헨이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지 못한 것도 함께 고려되고 있다. 그는 팬들이 자신에 대해 쓰는 글을 더 이상 읽을 수 없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닫았다. 이는 그의 심경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했다.

최근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인테르와의 8강 전 이후 현지 민심이 급격하게 추락함에 따라 독일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주로 프리미어리그(PL) 구단으로 향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미 구체적인 구단명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2시즌을 보냈다.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에 열려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첼시와 뉴캐슬을 포함한 몇몇 PL 구단은 이미 김민재 측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 세리에A 한 구단도 관심을 표했다. 현재 김민재는 새로운 리그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특히 선호하는 행선지는 PL이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며 뮌헨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수비 라인을 상당 부분 끌어 올려 최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진행하는 뮌헨 축구에서 빠른 발, 수준급 발밑 기술을 지닌 김민재의 존재감은 압권이었다. 실제로 김민재는 뮌헨 내 명확한 1옵션 수비수로 활약했다.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부상을 안고 뛰는 와중에도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다.

다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가장 중요한 UCL 토너먼트 무대에서 주춤했다. 이는 그를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현지 분위기 역시 이적 쪽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와중에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그가 지난 시즌 이미 PL 구단 맨유의 제안을 받았으며 올 시즌은 그동안과 달리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폴크는 "나는 지난여름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문을 두드렸다는 내용을 들었다. 당시 그는 구단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맨유가 지난해 관심을 가진 바 있기에 이번 시즌도 가능성이 있다. 단 최근 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한 선수들의 활약이 좋지 않아 확신이 크진 않다"라며 "뮌헨은 4,000만 파운드(약 766억 원)~5,000만 파운드(약 957억 원) 수준의 오퍼가 올 경우 그를 매각할 수 있다. 수비진에 변화를 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김민재는 올여름 좋은 제안이 들어올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의 이적도 고민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