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2, 파르마)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가 파르마 소속이자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에게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다. 맨유는 포지션 전방에 걸쳐 보강이 필요한데,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최근까지 큰 실수를 저질렀다. 맨유는 얼마 전부터 그를 기용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가 오나나 대신 스즈키를 원한다. 파르마 골키퍼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맨유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653억 원)를 지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즈키는 우라와 레즈(일본), 신트트라위던(벨기에)를 거쳐 지난해 여름 파르마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미 맨유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까지 빅클럽들이 계속 주시하는 자원이다. 파르마와 2029년까지 계약된 그의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토크스포츠는 “맨유는 오나나의 계속된 부진으로 올여름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이다. 스즈키에 대한 스카우팅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계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나나와 라스무스 호일룬이 올여름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맨유의 라이벌인 맨시티도 스즈키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3월 9일 “맨시티가 스즈키에게 관심 있다. 맨시티 스타 선수들의 기량이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골키퍼 에데르송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부상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골키퍼를 리스트업했다. 스즈키가 후보에 올랐다”알렸다.
이어 “맨시티가 이 선수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이 일본 대표 선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파르마가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골키퍼에 대한 영입 제안을 기대한다”며 원하는 조건이 올 경우 파르마가 곧바로 판매할 거로 확신했다.


사진=365스코어,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