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30)가 2주 전 호투를 펼쳤던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까.
반즈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가 편성되면서 10개 구단은 모두 9연전의 빡빡한 일정을 치른다. 9연전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수도 있는 첫 경기 선발투수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롯데는 '1선발' 반즈가 나설 차례인데 오히려 불안하다. 이번 시즌 그가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가 이전 3시즌만 못하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6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67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최다 패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규정 이닝을 소화한 투수 30명 중 28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러있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한 반즈는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86경기 32승 28패 평균자책점 3.42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년 연속(2022~2023) 10승-3점대 평균자책점-170이닝 이상(12승-3.62-186⅓이닝, 11승-3.28-170⅓이닝)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내전근 부상으로 6월 한 달을 통째로 쉬었음에도 25경기서 150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3.35로 제 몫을 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반즈는 지난 겨울 롯데와 총액 150만 달러(보장 135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서 4년째 시즌을 맞게 된 올해 팀의 1선발 중책을 맡은 반즈는 '에이스'답지 않은 기복으로 김태형 감독의 속을 썩이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3월 22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반즈는 3이닝 7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다음 등판이었던 3월 28일 KT 위즈에서는 패전을 기록했지만,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첫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를 씻는 듯했다.
반즈는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전서 6⅓이닝을 소화했으나 9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흔들렸다. 10일 KIA 타이거즈전은 5이닝 3실점으로 4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겼으나 볼넷을 4개나 내줘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없었다.

지난 16일 키움을 상대로 7이닝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친 반즈는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다시 5이닝 6피안타 4볼넷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이러한 기복이 이어진다면 갈 길 바쁜 롯데도 마냥 반즈의 부활을 기다려줄 수는 없다.
롯데는 4월 한 달 동안 가장 뜨거운 기세로 달렸다. 월간 승률 공동 1위(한화, 22경기 14승 8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을 벗어나 1위 LG 트윈스와 4경기 차 4위(16승 1무 13패 승률 0.552)를 달리고 있다. 2위 삼성 라이온즈(17승 12패 승률 0.586)와 1경기 차, 3위 한화(17승 13패 승률 0.567)와 0.5경기 차로,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번 9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위기에 몰린 반즈가 지난 등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던 키움을 상대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반즈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가 편성되면서 10개 구단은 모두 9연전의 빡빡한 일정을 치른다. 9연전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수도 있는 첫 경기 선발투수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한 반즈는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86경기 32승 28패 평균자책점 3.42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년 연속(2022~2023) 10승-3점대 평균자책점-170이닝 이상(12승-3.62-186⅓이닝, 11승-3.28-170⅓이닝)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내전근 부상으로 6월 한 달을 통째로 쉬었음에도 25경기서 150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3.35로 제 몫을 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반즈는 지난 겨울 롯데와 총액 150만 달러(보장 135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서 4년째 시즌을 맞게 된 올해 팀의 1선발 중책을 맡은 반즈는 '에이스'답지 않은 기복으로 김태형 감독의 속을 썩이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3월 22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반즈는 3이닝 7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다음 등판이었던 3월 28일 KT 위즈에서는 패전을 기록했지만,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첫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를 씻는 듯했다.
반즈는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전서 6⅓이닝을 소화했으나 9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흔들렸다. 10일 KIA 타이거즈전은 5이닝 3실점으로 4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겼으나 볼넷을 4개나 내줘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없었다.

지난 16일 키움을 상대로 7이닝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친 반즈는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다시 5이닝 6피안타 4볼넷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이러한 기복이 이어진다면 갈 길 바쁜 롯데도 마냥 반즈의 부활을 기다려줄 수는 없다.
롯데는 4월 한 달 동안 가장 뜨거운 기세로 달렸다. 월간 승률 공동 1위(한화, 22경기 14승 8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을 벗어나 1위 LG 트윈스와 4경기 차 4위(16승 1무 13패 승률 0.552)를 달리고 있다. 2위 삼성 라이온즈(17승 12패 승률 0.586)와 1경기 차, 3위 한화(17승 13패 승률 0.567)와 0.5경기 차로,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번 9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위기에 몰린 반즈가 지난 등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던 키움을 상대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