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비스트, 이름만 들어도 울컥..여러 감정 교차''
입력 : 2025.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하이라이트 /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전 팀명 비스트 이름을 되찾은 소회를 밝혔다.

28일 오후 하이라이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롬 리얼 투 서리얼(From Real to Surreal)'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양요섭 "감개무량하다. 비스트라는 이름만 들어도 울컥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없는 엔딩'이라는 곡은 잠시 멈췄었던 비스트의 시간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이 비스트에 대한 생각과 추억이 있으실 텐데 정말 멋진 곡, 라이브로 선보여야겠다는 부담도 있었다.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한 순간이었다. 그래서 너무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2016년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독립 레이블 어라운드어스를 차렸다. 이후 이들은 비스트 이름의 상표권을 큐브가 가지고 있어 사용하지 못해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팀명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4월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추억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 전 소속사 큐브가 협조적으로 협의를 해줬고, 멤버들의 의지도 강했기 때문에 시너지가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 강한 의지만으로는 부족한 일이었다. 많은 분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이라이트 혹은 비스트로 또는 뷰티 혹은 라이트로 더 멋진 추억을 쌓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의 미니 6집 '프롬 리얼 투 서리얼'은 28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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