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마포구=김나라 기자]
'데블스 플랜2'가 이세돌, 강지영 등 막강한 출연자를 품고 업그레이드된 두뇌 게임을 예고했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자 정종연 PD와 출연자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 등이 참석했다.
'데블스 플랜'은 지난 2023년 론칭된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시리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며 2년 만에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1보다 2명 늘어난 총 14인의 플레이어들이 더 강렬하고 치열해진 두뇌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장을 던진다. 플레이어 수가 늘어난 만큼, 그들이 만들어낼 전략적 변수가 어떤 긴장감을 더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시즌2에선 새로운 룰과 확장된 세팅 속에서 각 분야의 개성 넘치는 플레이어들이 더욱 진화된 두뇌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14인으로는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둑의 전설 이세돌,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로 얼굴을 알린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및 예능 등 연예계 전방위에서 활동 중인 규현, JTBC 아나운서 출신의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 시험을 패스한 강지영,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이자 음악프로듀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 멘사 코리아 아이큐 측정 최대치인 156을 인정받은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 8년 차 가수 츄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참가자 공개 모집에서 1000명이 넘는 경쟁자를 뚫고 선정된 성형외과 의사인 김하린,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정종연 PD는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시즌2에서 제일 크게 달라진 점은 생활동과 감옥동, 두 개로 거주동이 나눠진다는 거다. 또 감옥동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감옥 매치를 치르게 되는데 그 장소 이름이 '데스룸'이다. 이게 제일 크게 다른 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시즌 전체의 색깔이 확 달라지길 기대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이어 그는 "감옥동에 갔다는 건 피스가 적다는 거다. 피스가 많아야 생활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결국 감옥동 사람들은 감옥 매치를 해야 한다. 근데 또 생활을 같이하니까, 동료이기도 하면서 경쟁을 하기에 확실히 서사가 많다. 메인 매치에 '으X으X' 하며 함께 나가면서도 그 안에서 경쟁하는 모양새가 있다. 계급적인 의미가 좀 있어서, 감옥동과 생활동을 흥미롭게 지켜보시면 좋을 거 같다"라고 짚었다.
또한 정 PD는 참가자들에 대해 "일단 14명이 된 것은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날마다 한 명씩 기본적으로 탈락이 이루어지기에 플레이어들이 조금 모자라더라. 그래서 2명 정도 추가했다. 또 기본적으로 리얼리티는 다양한 캐릭터가 엄청 중요하기에 인원이 늘수록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었다. 늘 새로운 캐릭터를 찾기에 고심 끔에 섭외한 출연진이다"라고 밝혔다.
화제의 출연자, 이세돌은 '데블스 플랜2' 출연에 대해 "좋은 경험이겠다 싶어 출연했는데 생각대로 좋은 경험이 됐다"라며 "제가 바둑 외적으로 승부욕을 느낀 게 이번이 처음이었다. 새로운 환경이 어렵고 받아들이는 게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지나고 보니 재밌었고 제가 즐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소회를 남겼다.
다만 이세돌은 "바둑 vs '데블스 플랜2', 뭐가 더 어려운 것 같으냐"라는 물음에 단박에 "'데블스 플랜2'가 확실히 어렵다"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강지영은 "자연인 강지영이다"라고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강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데블스 플랜' 시즌1을 보면서 정말 어렵고 힘들겠지만 '이건 내가 해볼법하다' 싶었던 게 있었다. 암기 위주의 게임은 나도 한 번쯤 장점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또 정종연 PD님이 만드신다고 하고, 흔치 않은 기회라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강지영은 "항상 말하지만 '죽더라도 장렬히 전사하자'라는 생각이다.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참여했고, 제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최근에 항상 누군가 스타가 되는 걸 옆에서 서포트를 많이 했었다. 패널, MC 위주로 활동했는데 이번에 플레이어로서 기회가 주어져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가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재밌게 행복하게 찍었다.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규현은 "원하는 모습이 나온 거 같긴 한데, 저는 못 볼 거 같다. 20년간 연예계 생활을 하며 제가 만든 가면이 있었을 거다. 근데 그걸 벗어던졌다. 저도 몰랐던 분노, 분개가 나왔다. 저도 알 수 없었던 제가 갖고 있는 사명감, 정의를 외치는 걸 보면서 '내가 이런 모습 있었구나' 저도 놀랐다. 팬들이 돌아설 수도 있다. 그 부분이 약간 걱정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츄 또한 '데블스 플랜2'에서 색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그는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야망이 생기더라. 웃음기 하나 없이 게임을 살벌하게 진행해 보고 싶다는 욕심으로 임했다. 정말 해외 투어 나가 있을 때부터 '데블스 플랜2'를 준비했다. 온갖 문제집을 사서 보고, 잠도 안 자고 풀었다"라고 말했다.
윤소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다. 경쟁을 안 좋아한다. 그래서 예전에 이런 비슷한 프로그램 섭외가 왔을 때 안 했었다. 근데 이번엔 '데블스 플랜' 시즌1을 봤을 때 저와 친분 있는 분들이 나오시기도 했고 저 정도면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지인들만큼 열심히 잘해봐야겠다 싶은 각오로 임했다"라고 얘기했다.
'데블스 플랜2'는 오는 5월 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1주 차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2주 차 5-9회, 3주 차 10-12회까지 치열한 승부와 한 번도 본 적 없는 예측불허의 심리전이 펼쳐진다.
마포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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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최현준, 보드게임 유튜버 티노, 박상연,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 가수 규현, 세븐하이, 정현규, 손은유, 김하린, 츄, 정종연 PD, 윤소희, 강지영, 이승현(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이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종연 PD가 연출하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오는 5월 6일 공개된다. /2025.04.29 /사진=김휘선 hwijpg@ |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자 정종연 PD와 출연자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 등이 참석했다.
'데블스 플랜'은 지난 2023년 론칭된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시리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며 2년 만에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1보다 2명 늘어난 총 14인의 플레이어들이 더 강렬하고 치열해진 두뇌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장을 던진다. 플레이어 수가 늘어난 만큼, 그들이 만들어낼 전략적 변수가 어떤 긴장감을 더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시즌2에선 새로운 룰과 확장된 세팅 속에서 각 분야의 개성 넘치는 플레이어들이 더욱 진화된 두뇌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14인으로는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둑의 전설 이세돌,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로 얼굴을 알린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및 예능 등 연예계 전방위에서 활동 중인 규현, JTBC 아나운서 출신의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 시험을 패스한 강지영,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이자 음악프로듀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 멘사 코리아 아이큐 측정 최대치인 156을 인정받은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 8년 차 가수 츄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참가자 공개 모집에서 1000명이 넘는 경쟁자를 뚫고 선정된 성형외과 의사인 김하린,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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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종연 PD가 연출하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오는 5월 6일 공개된다. /2025.04.29 /사진=김휘선 hwijpg@ |
이어 그는 "감옥동에 갔다는 건 피스가 적다는 거다. 피스가 많아야 생활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결국 감옥동 사람들은 감옥 매치를 해야 한다. 근데 또 생활을 같이하니까, 동료이기도 하면서 경쟁을 하기에 확실히 서사가 많다. 메인 매치에 '으X으X' 하며 함께 나가면서도 그 안에서 경쟁하는 모양새가 있다. 계급적인 의미가 좀 있어서, 감옥동과 생활동을 흥미롭게 지켜보시면 좋을 거 같다"라고 짚었다.
또한 정 PD는 참가자들에 대해 "일단 14명이 된 것은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날마다 한 명씩 기본적으로 탈락이 이루어지기에 플레이어들이 조금 모자라더라. 그래서 2명 정도 추가했다. 또 기본적으로 리얼리티는 다양한 캐릭터가 엄청 중요하기에 인원이 늘수록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었다. 늘 새로운 캐릭터를 찾기에 고심 끔에 섭외한 출연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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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종연 PD가 연출하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오는 5월 6일 공개된다. /2025.04.29 /사진=김휘선 hwijpg@ |
다만 이세돌은 "바둑 vs '데블스 플랜2', 뭐가 더 어려운 것 같으냐"라는 물음에 단박에 "'데블스 플랜2'가 확실히 어렵다"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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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종연 PD가 연출하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오는 5월 6일 공개된다. /2025.04.29 /사진=김휘선 hwijpg@ |
이내 그는 "'데블스 플랜' 시즌1을 보면서 정말 어렵고 힘들겠지만 '이건 내가 해볼법하다' 싶었던 게 있었다. 암기 위주의 게임은 나도 한 번쯤 장점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또 정종연 PD님이 만드신다고 하고, 흔치 않은 기회라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강지영은 "항상 말하지만 '죽더라도 장렬히 전사하자'라는 생각이다.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참여했고, 제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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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종연 PD가 연출하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오는 5월 6일 공개된다. /2025.04.29 /사진=김휘선 hwijpg@ |
이어 그는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재밌게 행복하게 찍었다.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규현은 "원하는 모습이 나온 거 같긴 한데, 저는 못 볼 거 같다. 20년간 연예계 생활을 하며 제가 만든 가면이 있었을 거다. 근데 그걸 벗어던졌다. 저도 몰랐던 분노, 분개가 나왔다. 저도 알 수 없었던 제가 갖고 있는 사명감, 정의를 외치는 걸 보면서 '내가 이런 모습 있었구나' 저도 놀랐다. 팬들이 돌아설 수도 있다. 그 부분이 약간 걱정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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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츄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종연 PD가 연출하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오는 5월 6일 공개된다. /2025.04.29 /사진=김휘선 hwi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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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소희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종연 PD가 연출하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오는 5월 6일 공개된다. /2025.04.29 /사진=김휘선 hwijpg@ |
'데블스 플랜2'는 오는 5월 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1주 차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2주 차 5-9회, 3주 차 10-12회까지 치열한 승부와 한 번도 본 적 없는 예측불허의 심리전이 펼쳐진다.
마포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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