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박재범이 절친 아이유 따라하기에 나섰다.
지난 11일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깔맞춤…? 잘 갔다 올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유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있는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특히 가방 속 핫 핑크와 아이유의 파격 탈색 머리가 비슷한 컬러감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박재범은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나도 이따 도전”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아이유는 “저도 처음 해본 건데..”라고 답글을 적었다. 곧이어 박재범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이유의 피드를 따라한 사진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박재범은 “나름 열심히 연구했지만 몇 가지는 도저히 재연할 수 없어서 …저런 손모양으로 손 안 떨리고 사진 찍기 엄청 어렵습니다 ㅎㅎ"라고 덧붙였다.
박재범의 사진에서는 아이유와 같은 가방을 들고, 똑같은 포즈로 셀카를 찍어 웃음을 안겼다. 단순히 아이유의 포즈만 따라한 것이 아닌 평범한 포즈와 박재범의 특색이 담긴 모습도 함께 올렸다. 이를 본 아이유도 “아? 마지막 저렇게? 하는 거? 구나..?”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를 따라한 박재범에 이어 박재범을 따라한 아이유의 모습도 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재치 만점 박재범의 모습을 본 팬들도 “둘다 너무 귀엽다”, “아니 뒤에 걸려있는 옷도 따라했네”, “우리 오빠 귀여운 거 세상 사람들 다 알았으면”, “진짜 깜찍하다”, “이렇게 똑같이 따라할 줄 몰랐네”, “어떻게 할 줄 몰라서 그대로 베끼는 거 귀엽다”, “모자랑 마스크도 똑같네”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아이유은 이날 오후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공항에 나타난 아이유는 파격 탈색 스타일을 드러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머리는 물론 눈썹까지 밝게 염색한 아이유는 공항에서 머리에 대해 묻는 팬에게 “이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컴백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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