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서정희가 6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서정희가 6살 연하의 남자친구 김태현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정희와 건축가 김태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안혜경과 함께 서정희, 김태현의 집에 방문했다. 김태현은 "열애 기사의 주인공"이라며 인사했다.
서정희는 서동주에게 요리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어리숙한 솜씨로 요리를 도와 웃음을 자아냈다. 안혜경은 "나는 결혼해서 밥솥을 어제 샀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서정희는 불고기부터 갓김치까지 집밥을 준비했다.
서정희와 김태현은 만난 지 1년이 넘었다고 이야기했다. 서동주는 "외할머니가 두 사람을 연결해줬다"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서정희와 나도 가족끼리 알게 된 게 30년이 넘었다. 내 친가는 미국 뉴저지, 서정희 대표 친가는 애틀란타에 있다. 서정희 대표를 알기 전부터 나는 2주 정도 우리 친가에 또 2주 정도는 서정희 대표 친가에서 지냈다. 가족들과 친했고 서정희 대표와는 나중에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점점 알아가서 만나면서 편했다"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어머니께서 나도 혼자 있고 서정희 대표도 혼자 있으니까 같이 만나서 밥이라도 먹음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러다가 일로 만나면서 그게 시작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어머님 팔순 잔치에 가서 가족사진에 내가 서 있엇다. 서정희 대표가 그 사진을 보더니 누군데 여기 서 있냐고 그랬다. 나중에 듣고 나니까 가족같은 사람이구나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정희는 가족끼리 친했지만 김태현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내가 결혼을 일찍해서 나는 몰랐다. 근데 아이들이 김대표의 집에 놀러간 적도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태현은 "서정희 대표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상당히 깊은 적막에 빠졌을 것 같다. 다시 한 번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준 사람이다"라며 "나한테 불어 넣어준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잘 감당해보도록 하겠다. 잘 부탁한다"라며 서정희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서정희는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존경하는 마음도 있다. 그래서 나는 반말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나는 너라고 했는데"라며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재혼보다는 연애를 더 하고 싶다며 "나는 결혼에 대해서는 지금도 고민중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 서정희는 "일반인이 얼굴을 공개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둘 다 아픔이 많은 사람들인데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나도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남자친구에게 예의를 지키고 싶다. 어리다고 함부로 할 수 없다. 나도 잘 부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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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