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티처스’ 전현무가 도전학생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21일 방송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12회에는 K대 ‘공대 여신’을 지망한다는 고1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은 전국단위 자사고에서 전교 3위 안에 들 정도로 극상위권 성적인 오빠를 본받아, 하루 평균 순공 시간만 7시간 반을 채우는 성실함을 장착하고 있었다. 시험 5주 전부터 새벽 3시에 일어나 등교 전까지 공부할 정도로 ‘엉덩이 공부’에 최적화된 도전학생의 ‘극한 공부 스케줄’을 본 MC 전현무는 “나 고3 때 같다”며 살인적인 공부 스케줄을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모범적인 정답의 향연이 펼쳐진 도전학생의 문제집을 본 정승제 강사는 “이정도면 여유로운 3등급에서 2등급 정도는 충분히 나올 만하다”고 평가했다. MC 장영란이 “K대 갈 수 있겠냐”고 질문을 던지자, 정승제 강사는 “이정도면...갈 수 있다!”며 ’입시 도사’에 빙의(?)해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성적표를 전달받은 정승제 강사는 “이건 다른 사람 성적표다”라며 의아함을 떨치지 못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문제집만 보면 아실 텐데, 문제집 보고 이정도면 최소 3등급이라 하셨는데...”라며 당황했다. 정승제 강사는 “아니, 이건 둘 중 하나가 거짓말이다. 성적표가 거짓말이든지...”라며 “7등급이 나왔다”고 충격적인 도전학생의 성적표를 공개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가만히 성적표를 지켜보던 정승제 강사는 “K대 공대는 택도 없다”라며 고개를 내저었고, 학교 내신 성적도 대부분 과목이 6등급 이하라는 심각한 상태여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조정식 강사는 “이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영단어를 외우는 습관 자체가 틀렸다”고 도전학생의 공부 습관을 지적했다. 이에 MC 장영란이 “새벽 3시부터 그렇게 고생했는데...”라며 안타까워자, 그는 “그건 그냥 고생만 한 거다”라며 또다시 날카로운 팩폭을 이어 나갔다.
정승제 강사도 “너무 이상해서 탐구를 해봐야 하는 학생”이라고 평한, ‘무늬만 2등급’ 도전학생의 ‘K대 공대여신’을 향한 30일간의 여정은 1월 21일(일) 오후 7시 50분, ‘금쪽 같은 내새끼’ 제작진의 10대 성적 향상 프로젝트인 채널A ‘티처스’에서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