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영화 '외계+인' 1부에 출연했던 배우 고(故) 지건우가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오후 '외계+인' 측 관계자는 OSEN에 "배우 지건우 님이 사망한 게 맞다"며 "지난해 8월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개봉한 '외계+인' 2부 엔딩크레딧에 '故 지건우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자막이 들어갔다"며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 역시 해당 소식을 접한 뒤 슬퍼하면서 고인을 추모했다고 전했다.
이날 2022년 개봉한 영화 '외계+인' 1부에서 양복쟁이 살인귀로 열연한 지건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향년 45세.
지건우는 극 중 현대와 과거를 연결하는 인물로, 고려시대에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동안 고인은 '최종병기 활', '도둑들', '베를린', '검사외전', '아수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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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외계+인' 1부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