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지창욱이 김태희의 지원사격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최근 종영을 앞두고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웰컴투 삼달리’가 최종회에 김태희 특별출연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21일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김형준) 측은 “톱배우 김태희가 오늘(21일) 최종회에 특별출연, 다채로움을 더한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지난해 6월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이후 6개월여 만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인사,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태희가 ‘웰컴투 삼달리’에 특별출연하게 된 건 권혜주 작가와의 인연 덕이다. 김태희와 권혜주 작가는 2020년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인연을 맺었다. 이 드라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김태희(차유리 역)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이규형(조강화 역)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로, 김태희는 극 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호평 받았다.
당시 김태희는 둘째 딸 출산 후 5년 만에 복귀했는데, 김태희는 배우로서 더욱 깊어졌으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결혼해서 아이 엄마가 된 김태희에게 제 옷같은 행운작이었다. ‘하이바이, 마마!’로 성공적인 복귀를 했던 만큼 김태희는 권혜주 작가의 신작 ‘웰컴투 삼달리’ 특별출연으로 은혜를 갚기 위해 나선 듯하다.
‘웰컴투 삼달리’ 1회 방송에서 톱 배우들도 같이 작업하고 싶어하는 잘 나가는 사진 작가 삼달(신혜선 분)이 김태희와의 친분을 내비쳤던 바. 진짜 김태희의 출연으로 ‘김태희 떡밥’까지 완벽하게 회수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긴다.
오늘(21일) 최종회 방송 전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김태희의 활약이 맛보기로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김태희는 범접할 수 없는 ‘태쁘’ 비주얼과 마음을 편하게 하는 따뜻한 미소를 띠며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만으로도 독보적 아우라를 뿜어내는 그녀가 과연 어떤 활약을 선보이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목이다.
신혜선, 지창욱은 김태희의 지원사격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할 듯하다. ‘웰컴투 삼달리’는 지난 20일 방송된 15회가 10.365%(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최종회에서 사이다를 예고하고 있는 데다 김태희의 특별출연까지 더해져 자체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태희가 특별출연으로 최종회를 한층 더 풍요롭게 채웠다. 흔쾌히 출연을 해준 김태희 배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빛나게 할 그녀의 강렬한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며, “‘웰컴투 삼달리’가 종영까지 단 한 개의 이야기만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삼달리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떠한 엔딩으로 사람 냄새를 가득 뿌리며 마음의 온도를 높이게 될지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IㆍSLL,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