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구혜선이 깜짝 금손 금황을 전했다.
21일, 구혜선이 개인 계정을 통해 "아부지 선물( 지갑 케이스)을 샀는데요. 포장을 터프하게 뜯었으나 사이즈가 맞지않아서 ㅠㅠ문구(공구) 덕후..력(?)을 발휘해서 (휴대폰) 가방을 만들었어요. 조잡하지만 저는 좋아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구혜선이 남다른 금손력(?)을 드러냈는데, 깨알같이 메모로 이를 정리했다. 무엇보다 부친을 세슴하게 배려한 모습이 훈훈함을 안긴다.
한편, 구혜선은 2003년 서울예대 방송연예과를 들어갔으나 중퇴했고, 이후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입학해 졸업을 앞두고 있다
구혜선은 최근 " 다음주 기말고사가 끝나면 졸업한다. 4년동안 수선관을 오르내리다 그만, 16번의 계절을 맞이하게 됐다. 많은 동학들과 수업을 함께 들으면서 진로나 취업등을 또 함께 고민하면서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학우들에게 꼭, 그리고 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고. 참 예쁘고 또 부럽다고요”라며 “여러분은 저에게 싱그러운 존재들이었다. 곧 마흔 한살이 되는 저의 졸업이 여러분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우리 반드시 도달합시다! 그게 어디든 무엇이든간에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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