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승리가 또 논란이다. 지드래곤(권지용)의 이름을 팔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승리가 캄보디아 프놈펜 한 행사장에 방문한 근황이 공개됐다.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언급했고, 이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지드래곤"을 외치며 환호했다. 또 승리는 지드래곤&태양의 곡 '굿 보이'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승리가 지드래곤을 언급한 게 알려지자 그를 향한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승리는 한때 그룹 빅뱅 멤버로 지드래곤과 함께 활동했다. 그러나 승리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일명 '버닝썬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결국 빅뱅에서 탈퇴하게 됐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던 승리. 빅뱅 멤버들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고, 그의 불미스러운 사건은 빅뱅의 이름에 먹칠까지 했다.
승리는 지난 2018년 사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이후 2020년 1월 불구속기소 됐다. 재판이 진행되기 전 입대를 했던 그는 군사 재판받다가 형이 확정되고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다.
이후 2022년 5월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 교사 혐의 등 9개 혐의에 대해 대법원 유죄 판결받았다. 그는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지난해 2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출소를 한 승리. '논란'에 목말랐다는 듯, 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 인플루언서와 열애설, 해외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등으로 빈축을 샀다. 반성의 기미라도 보여야 할 시점에 되레 논란으로 주목 받은 승리였다.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승리는 또 논란을 일으켰다. 난데없이 지드래곤을 끌어들였다. 문득, '지드래곤에게 사과는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뜬금없는 발언이었다. 빅뱅의 명성에 오점을 남겼던 그가, 멤버였던 지드래곤의 이름을 팔다니. 연예계에서 은퇴까지 했던 승리의 이같은 태도는 당혹스러움을 넘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지드래곤도 언급하지 않았던 승리, 오히려 승리가 지드래곤의 이름을 언급해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 친구 이름을 제대로 팔았다.
'술친구는 친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술 마실 때에만 함께 어울리는 친구는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라는 말이다. 진정한 친구였다면, 이름 팔면서 자신의 이익 쫓기에 매진할까. 승리의 착각이다. 술친구라고 부르기는 것 조차 지드래곤에게 치욕이 아일까 싶다. 이제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접점없는 평행선을 가고 있는 승리와 지드래곤이다. 아직도 빅뱅, 지드래곤과 했던 추억으로 이름팔이에 나선 승리. 진정한 '민폐의 아이콘'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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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승리가 캄보디아 프놈펜 한 행사장에 방문한 근황이 공개됐다.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언급했고, 이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지드래곤"을 외치며 환호했다. 또 승리는 지드래곤&태양의 곡 '굿 보이'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승리가 지드래곤을 언급한 게 알려지자 그를 향한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승리는 한때 그룹 빅뱅 멤버로 지드래곤과 함께 활동했다. 그러나 승리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일명 '버닝썬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결국 빅뱅에서 탈퇴하게 됐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던 승리. 빅뱅 멤버들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고, 그의 불미스러운 사건은 빅뱅의 이름에 먹칠까지 했다.
승리는 지난 2018년 사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이후 2020년 1월 불구속기소 됐다. 재판이 진행되기 전 입대를 했던 그는 군사 재판받다가 형이 확정되고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다.
이후 2022년 5월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 교사 혐의 등 9개 혐의에 대해 대법원 유죄 판결받았다. 그는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지난해 2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출소를 한 승리. '논란'에 목말랐다는 듯, 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 인플루언서와 열애설, 해외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등으로 빈축을 샀다. 반성의 기미라도 보여야 할 시점에 되레 논란으로 주목 받은 승리였다.
승리./사진=김창현 기자 chmt@ |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승리는 또 논란을 일으켰다. 난데없이 지드래곤을 끌어들였다. 문득, '지드래곤에게 사과는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뜬금없는 발언이었다. 빅뱅의 명성에 오점을 남겼던 그가, 멤버였던 지드래곤의 이름을 팔다니. 연예계에서 은퇴까지 했던 승리의 이같은 태도는 당혹스러움을 넘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지드래곤도 언급하지 않았던 승리, 오히려 승리가 지드래곤의 이름을 언급해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 친구 이름을 제대로 팔았다.
'술친구는 친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술 마실 때에만 함께 어울리는 친구는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라는 말이다. 진정한 친구였다면, 이름 팔면서 자신의 이익 쫓기에 매진할까. 승리의 착각이다. 술친구라고 부르기는 것 조차 지드래곤에게 치욕이 아일까 싶다. 이제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접점없는 평행선을 가고 있는 승리와 지드래곤이다. 아직도 빅뱅, 지드래곤과 했던 추억으로 이름팔이에 나선 승리. 진정한 '민폐의 아이콘'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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