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생선 비린내 트라우마 “면전에 더럽다고, 주방 세제로 샤워” (‘살림남2’)[Oh!쎈 포인트]
입력 : 2024.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박서진이 친구들 때문에 생선이 싫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등장한 가운데 생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날 가족들은 점심 식사를 차리던 중 생선만 있다는 말에 박서진의 눈치를 살폈다. 앞서 아버지는 집에 들어올 때부터 생선을 말리는 어머니에게 “비린내가 난다”라고 나무랐던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생선) 보기도 싫다. 그래서 지금도 안 먹는다”라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이에 대해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서진이가 뱃일을 도왔다. 근데 친구들이 서진이한테 생선 비린내가 난다고 한 것 같다”라며 박서진이 생선을 싫어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서진 여동생도 “오빠가 배에서 돌아오면 제일 먼저 하는 게 주방 세제로 온몸을 씻어내는 거다. 비누로는 성에 안 차서. 주방 세제로 씻다보니 습진도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서진은 “정말 슬펐던 기억이 방송 있는 날이었다. 사천에서 씻고 서울로 가야하는데 거기서 씻기 전에 또래 애들을 본 거다. 10일 동안 배에서 못 씻으니까 머리가 떡져 있고 더러울 거 아니냐 근데 저를 보더니 대놓고 면전에다가 ‘더럽다’ 이러니까. 상처를 받은 거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천수는 “많은 일이 있었다. 진짜 들어보니까 주변에 나쁜 사람이 많았다”라고 위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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