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복귀 시동? ♥︎윤혜진 유튜브 본격 출연..아내에 “옷이 아주 형편없네”[Oh!쎈 이슈]
입력 : 2024.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엄태웅이 올해부터 아내인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유튜브에 본격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목소리만 나오거나 잠깐 등장하는 게 다였는데 1월부터는 딸과 세 가족이 함께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게 됐다. 

25일 윤혜진 유튜브 채널 ‘왓씨티비’에 새로운 동영상이 게재됐다. 윤혜진은 세안 후 남편 윤태웅에게 맛집을 가자고 했다. 그런데 엄태웅은 “양평 가려고 했는데”라고 했고 윤혜진은 “왜. 틈만 나면”이라고 했다. 엄태웅이 “그때 동태찌개 먹으려고”라고 하자 윤혜진은 “맛있지”라며 인정했다. 

엄태웅이 맛집이 어디냐고 물었고 윤혜진이 “맛있는 거 많다”고 했다. 이에 엄태웅은 “양평가려고 했지”라고 은근히 답정너 면모를 보였다. 엄태웅은 “여보가 선택해. 난 다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엄태웅은 동태찌개를 먹고 싶은 듯 “동태찌개가 보글보글 끓고. 옷은 그냥 편하게 입고 가서”라고 했다. 

윤혜진은 딸 지온의 머리를 정리해줬는데 잠옷을 입고 등장한 딸에게 “사람들이 만년 잠옷이래 얘보고”라고 했다. 알고 보니 지온이 윤혜진의 유튜브에 등장할 때 잠옷을 입었기 때문. 

엄태웅은 “그 잠옷이 너무 마음에 드니?”라고 물었고 윤혜진은 “얘 이거랑 짱구 잠옷 제일 지금 너무 사랑한다. 사달라 그래서 사줬더니 진짜 잘 입네”라며 뿌듯해 했다. 

윤혜진은 다시 어디 갈 건지 물었고 엄태웅은 “아니 여보 가고 싶은 데 가. 뭐 내가 가자고 그러는 데 갈 거야?”라고 물었고 결국 엄태웅이 원하는 동태찌개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윤혜진은 “갈 거면 빨리 가”라고 재촉했고 이들 가족은 입고 가는 옷 때문에 티격태격 했다. 

지온은 잠옷을 입고 가기로 했고 엄태웅은 윤혜진에게 “여보 옷 갈아 입어 옷 입어. 옷이 그게 뭐야. 옷이 그게. 옷이 아주 형편없네”라고 했고 윤혜진은 딸과 옷을 갈아입으러 갔다. 

엄태웅은 그동안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가 직접 유튜브 촬영을 했는데 목소리만 들을 수 있는 정도였다. 그러다 지난해 7월 깜짝 등장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당시 엄태웅은 복귀 소식을 전했던 바. 엄태웅은 영화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이 처음 연출하는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출연하며 7년여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알렸다.(2023. 6. 27 OSEN 단독) 

이 작품은 한 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된 '선우'가 음주 뻉소니 사망 사건 용의자로 몰린 대기업 회장 손녀 '지연'을 대신해 언론에 나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액션물로, 가수 겸 배우 강지영과 이기광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현재 방송사 편성 전이다. 

그리고 지난달에도 윤혜진이 발레 동작을 유튜브에 담았는데 엄태웅이 촬영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지난 11일 공개된 제주도 가족 여행을 담은 영상에도 엄태웅이 딸, 아내 윤혜진과 출연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25일 공개된 영상에도 엄태웅이 자연스럽게 출연, 이전보다 등장 시간이 길어져 배우로서 그의 본격적인 복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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