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스타 선발 대회'에서 제 2의 임영웅과 송가인이 보이는 '트롯 신동 3인방'이 등장했다.
지난 30일 TV CHOSUN 신년 맞이 '화요 大기획' 6부작 중 세 번째로 트롯 새싹 발굴쇼 '스타 선발 대회' 특집이 방송됐다. '미스'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은가은, 김의영과 '미스터'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가 '트롯 신동 3인방' 이은채, 주하윤, 김보민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펼쳤다.
이날 안성훈·최수호·나상도는 '안최나 엔터테인먼트', 홍지윤·김태연은 '공주님 엔터테인먼트', 진해성·박지현은 '찐박 엔터테인먼트', 양지은·은가은·김의영은 '삼원 트롯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변신해 차세대 트롯 스타 발굴에 나섰다. 임영웅, 송가인, 양지은, 안성훈 등 매 시즌마다 수많은 트롯 스타를 만들어 낸 '원조 트롯 명가' TV CHOSUN이 트롯 키즈 선발대회를 개최한 것.
할머니의 벨소리를 듣고 트롯을 시작했다는 10세 이은채는 송소희의 '배 띄워라'로 귀여운 외모와는 다른 반전 목소리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진해성은 "CD야?"라면서 가창력에 또 한번 감탄했다. 13세 디바 주하윤은 안예은의 '상사화'를 선곡해 폭발적 성량과 함께 짙은 감성을 뽐냈고, 득음을 위해 산 속에서 수련까지 했다는 13세 김보민은 김용임의 '훨훨훨'로 최단시간 올하트를 이끌어냈다.
상상 이상의 실력을 뽐낸 '트롯 신동 3인방'의 무대에 홍지윤과 김태연은 "장원영, 뉴진스가 되고 싶지 않냐. 그럼 여기로 와라"면서 무리수(?)도 마다하지 않았고, 또 양지은은 "내가 배웠던 것을 전부 알려줄 수 있다"면서 '미스트롯2' 眞의 비결도 아낌없이 전수하겠다는 열정을 불태우며 캐스팅에 열을 올렸다.
'트롯 신동 3인방'의 무대는 계속 이어졌다. 이은채는 이해리의 '자갈치 아지매', 주하윤은 영탁의 '한량가', 김보민은 진성의 '울엄마'를 부르면서 감성은 기본이고 퍼포먼스까지 완벽했던 무대로 '미스&미스터'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미스&미스터'들도 '트롯 신동 3인방'의 선택을 받기 위해 보컬, 팀워크, 퍼포먼스 라운드를 펼치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공주님 엔터테인먼트'의 홍지윤과 김태연은 김자옥의 '공주는 외로워'로 처음으로 듀엣 호흡을 맞췄고, 공주가 되는 법을 알려주면서 연기에 심취한 두 사람의 찰떡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안최나 엔터테인먼트'의 최수호는 박현빈의 '빠라빠빠'로 아이돌 뺨치는 칼각 댄스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삼원 트롯 엔터테인먼트'의 양지은은 진성의 '채석강'을 열창하며 '미스트롯2' 眞의 위엄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찐박 엔터테인먼트'의 박지현X진해성도 대성의 '대박이야'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꾸몄다. 실제로 무대 위에서 박을 깨뜨리는 퍼포먼스를 펼친 두 사람. 흥 폭발 노래와 함께 뜻밖의 차력쇼까지 보여주며 모든 것을 쏟아부은 무대로 환호를 받았고, 박지현X진해성은 '트롯 신동 3인방'의 원픽으로 꼽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박지현은 "역시 너희들이 보는 눈이 있구나~"라면서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신년을 맞아 화요일 밤을 제대로 책임지고 있는 TV CHOSUN이 첫 번째 특집 '10대 가수 가요제'를 시작으로 '트롯 유랑 극장'에 이어 '스타 선발 대회'까지 매주 볼거리, 들을거리 넘치는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에는 어떤 파격적인 특집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본방 사수를 자극한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