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중요한 순간 장타를 터트리며 왜 자신이 스타인지를 증명했다.
현지 매체 'CBS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개막 4주 차에 접어들면서 눈에 띄는 10가지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이정후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스타다. 최근 몇 주는 이정후 본인과 팀에게도 최고의 시기였다. 21일에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적은 여전히 타율 0.333, OPS 0.982를 기록 중이고 2루타 10개로 리그 전체 선두에 올라가 있다(22일 경기 전 기준). 컨택 능력과 타구 속도 모두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CBS스포츠'는 이정후가 '스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매체는 "스탯캐스트의 기대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 이정후의 기대 타율은 0.337, 기대 장타율은 0.521로 현재 그의 스탯 라인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다. 운 좋게 빗맞은 안타로 성적을 쌓은 게 아니라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공격적인 주루, 그리고 하이라이트에 나올 만큼 멋진 수비 플레이까지 더해지니 이정후는 단순한 야구 선수를 넘어 '엔터테이너'다. 그의 경기를 보면 눈을 뗄 수가 없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스타라면 팬들이 보고 싶어야 한다. 이정후는 그 요건을 갖췄다"라고 보충 설명했다.

이정후가 '스타' 타이틀을 얻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9일 "우리는 왜 이정후가 한국에서 특별한 존재로 여겨지는지를 점점 실감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슈퍼스타를 찾은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미 스타다. 시즌 첫 홈 주말 경기에서는 '정후 크루'라는 특별 관중석이 마련됐고, '후리건즈'라는 팬클럽도 결성됐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20일 LA 에인절스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이정후는 21일 경기서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나 시즌 타율이 0.333까지 떨어졌다. 22일 펼쳐진 에인절스와 4차전 3번째 타석까지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그는 시즌 첫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이정후의 스타 본능이 발휘됐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앞서던 7회 말 네 번째 타석서 장타를 터트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바뀐 투수 좌완 제러드 케이닉의 2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3루타로 연결했다. 이정후의 시즌 2호 3루타였다. 발 빠른 이정후가 3루까지 내달리는 사이 1루에 있던 주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도 1사 1, 3루에서 터진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플라이로 도망가는 점수를 추가해 밀워키 상대 5-2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타율은 0.333에서 0.329로 소폭 하락했으나, OPS는 0.981에서 0.983으로 근소하게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매체 'CBS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개막 4주 차에 접어들면서 눈에 띄는 10가지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이정후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스타다. 최근 몇 주는 이정후 본인과 팀에게도 최고의 시기였다. 21일에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적은 여전히 타율 0.333, OPS 0.982를 기록 중이고 2루타 10개로 리그 전체 선두에 올라가 있다(22일 경기 전 기준). 컨택 능력과 타구 속도 모두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CBS스포츠'는 이정후가 '스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매체는 "스탯캐스트의 기대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 이정후의 기대 타율은 0.337, 기대 장타율은 0.521로 현재 그의 스탯 라인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다. 운 좋게 빗맞은 안타로 성적을 쌓은 게 아니라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공격적인 주루, 그리고 하이라이트에 나올 만큼 멋진 수비 플레이까지 더해지니 이정후는 단순한 야구 선수를 넘어 '엔터테이너'다. 그의 경기를 보면 눈을 뗄 수가 없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스타라면 팬들이 보고 싶어야 한다. 이정후는 그 요건을 갖췄다"라고 보충 설명했다.

이정후가 '스타' 타이틀을 얻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9일 "우리는 왜 이정후가 한국에서 특별한 존재로 여겨지는지를 점점 실감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슈퍼스타를 찾은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미 스타다. 시즌 첫 홈 주말 경기에서는 '정후 크루'라는 특별 관중석이 마련됐고, '후리건즈'라는 팬클럽도 결성됐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20일 LA 에인절스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이정후는 21일 경기서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나 시즌 타율이 0.333까지 떨어졌다. 22일 펼쳐진 에인절스와 4차전 3번째 타석까지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그는 시즌 첫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이정후의 스타 본능이 발휘됐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앞서던 7회 말 네 번째 타석서 장타를 터트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바뀐 투수 좌완 제러드 케이닉의 2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3루타로 연결했다. 이정후의 시즌 2호 3루타였다. 발 빠른 이정후가 3루까지 내달리는 사이 1루에 있던 주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도 1사 1, 3루에서 터진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플라이로 도망가는 점수를 추가해 밀워키 상대 5-2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타율은 0.333에서 0.329로 소폭 하락했으나, OPS는 0.981에서 0.983으로 근소하게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