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이국주, 내가 생각하는 개그맨 '암용' 중 하나'' 극찬 ('짠타이거')
입력 : 2024.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양세형이 이국주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이국주' 에서는 "당신을 설레게한 랩퍼에게 투표 부탁 드립니다"라는 웹콘테츠 '짠타이거'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양세형은 최근 시인으로 변신해 출간한 책을 언급했다. 그는 "병재에게 도움을 받아서 시집이 나오게 됐는데, 운좋게 나도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어서 병재에게 이 영광을 볼리겠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양세형과 함께 '코미디빅리그'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국주는 "'코빅'에서 앞 코너 반응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당시 작가에게 양세형이 '반응이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좋지 않았다더라. 이후 왔다갔다 하다가 반응이 좀 올라와서 '오빠,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고 했더니 양세형이 깡총 깡총 뛰면서 '나도 올라 왔다'라고 했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양세형은 "지어낸 게 아닌거 같은데, 나래랑 도연이도 방송에서 말했는데, 내가 무대 뒤에서 '오늘 우리가 무대 위에서 용이 되는 거야. 다 찢어버리자' 이런 걸 했다"라며 "자기 텐션을 끌어 올리기 위한 루틴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국주도 내가 생각하던 '코빅'의 여러 용 중에 한 마리였다"라고 칭찬했다. 이를 듣던 유병재는 "원래 여자한테 용이라는 표현을 쓰긴 하냐"라고 의아해했고, 양세형은 "암용"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세형은 지난해 12월, 시집 '별의 길'을 발표했다. 총 88편의 시가 포함돼 있다. 양세형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코미디언으로서 느낀 희노애락과 일상에서 바라본 풍경 등에 대해 조심스럽게 풀어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이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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