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故 김보경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지났다.
배우 김보경은 지난 2021년 2월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비보는 장례가 끝난 5일에 알려졌다. 당시 방송가에 따르면 고인은 11년 여의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인 김보경은 졸업 후 광고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1년 영화 ‘친구’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영화 ‘기담’, ‘어린신부’, 드라마 ‘초대’, ‘하얀거탑’, ‘학교 4’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친구’에서는 레인보우 리드보컬 진숙 역을, ‘하얀거탑’에서는 장준혁(김명민 분)의 정신적 동반자 강희재 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에 얼굴을 각인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김보경은 지난 2010년 간암 판정을 받았고, 건강 악화에도 2013년 드라마 ‘사랑했나봐’까지 소화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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