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배인순 보자마자 눈물 ''재벌가 시집 가서 나랑 멀게 느껴''(같이삽시다)
입력 : 2024.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같이삽시다' 박원숙이 펄 시스터즈의 배인순을 보고 눈물부터 흘렸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쌍둥이 자매 가수 펄 시스터즈의 배인순이 우여곡절 많은 삶을 되돌아봤다.

1960년대 레전드 자매 그룹 펄 시스터즈는 파격적인 음악과 독보적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68년 앨범 판매 100만장을 기록했다. '커피 한잔' '마음은 집시' '사랑의 교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놨고, 걸그룹 최초 가수왕을 수상했다.

박원숙은 "내가 깜짝 놀랐다. 날 만나고 싶다고 해서"라고 밝혔고, 배인순은 "타 방송 작가에게 박원숙의 전화번호를 수소문해서 직접 연락했다"며 인연이 없지만 용기내서 연락했다고 밝혔다.

미리 배인순과 통화를 마친 박원숙은 "나랑 접점이 없었고, 재벌가에 시집가서 나랑 먼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유튜브에 소식을 찾아봤다. 그냥 위로해주고 싶었다"며 힘든 세월을 보낸 배인순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했다. 

두 사람은 따뜻하게 포옹을 했고, 박원숙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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